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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지하철역 37곳 ‘라돈’ 잠재위험

    • 조합원
    • 13-05-22 23:23
    • 3,277
    고농도 장기노출땐 암 유발… 스크린도어 설치후 53%↑
    인체무해 수준… 시민불안 고려 농도측정·환기 강화
    서울시가 시내 지하철역 37곳을 폐암 유발 물질인 라돈 농도 특별관리역으로 지정해 농도 측정과 환기를 강화한다.

    서울시는 지하철 운영기관이 특별관리구역을 지정해 관리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라돈 농도 저감대책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역은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17곳, 5∼8호선을 운영하는 도시철도공사 20곳이다.

    전체 37개 역의 공통점은 지면으로부터 깊은 곳에 있거나 화강암 지반 구간을 통과한다는 점이다. 에너지 절감에 따른 환기설비의 운전시간 단축과 스크린도어 설치 등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지난달 5일 한국대기환경학회지에 게재된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의 ‘수도권 지하철 전동차에서의 라돈 농도 분포 조사’ 논문에 따르면 스크린도어(PSD) 설치 후 서울 지하철 2∼8호선의 전동차 내 라돈 농도는 평균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돈은 무색·무취의 방사성 가스 형태로 발생한다. 주로 터널 구간의 암반에서 지하수에 녹아 배출되면서 공기 중으로 확산한다. 자연 방사능의 일종인 라돈은 고농도에서 오랜 기간 노출되면 폐암이나 위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37개 역에서 라돈 농도를 연 2회 정기적으로 측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측정할 계획이다.

    라돈 확산 경로도 집중 차단하기로 했다. 배수로 및 집수정에 맨홀 덮개를 설치하고 송풍기로 집수정 공기를 배출해 라돈 농도를 낮출 계획이다. 역사 청소를 할 때 지하수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터널 안 환기시설의 가동시간도 늘린다. 하루 평균 3∼13시간에 그쳤던 터널 안 환기시설의 가동시간을 최소 15시간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하철 역사와 전동차 안 라돈 농도는 기준치 이내로 인체에는 무해한 수준이지만 시민 불안을 고려해 관리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안용성 기자


    라돈=무색·무취의 방사성 가스 형태로 발생한다. 주로 터널 구간의 암반에서 지하수에 녹아 배출되면서 공기 중으로 확산한다. 자연 방사능의 일종인 라돈은 고농도에서 오랜 기간 노출되면 폐암이나 위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omment

    조합원 13-05-22 23:29
    서울 지하철 라돈 위험 지역.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에게(파파스티브도 포함) 반갑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네요.

    평소 버스보다는 지하철을 이용해서 출,퇴근 하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시간도 정확하고, 교통상황에 따라 버스보다는 제시간에 도착할 가능성이 크다라는 게 메리트인 지하철.
    거의 매일 출,퇴근시간에 지옥을 맛보면서도- 불편을 감내하고 견뎌내시리라 봅니다.
    제 시간에 정확히 도착할 수 있는게 어디겠어요~`
    지하철 덕분에 룰루랄라 즐거운 출,퇴근시간~~!

    그런데!!!

    이제 그 지옥철을 넘어 라돈철이 되어간다는 사실.

    진정 지옥철로는 모자란단 말입니까 ㅠ_ㅠ

    라돈은 뭔가요? 먹는 건가요?

    하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 들어갑니다.

    라돈이란?

    라돈은 토양이나 암석,물 속에서 라듐이 핵분열할 때 발생하는 무색·무취 가스로 높은 농도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폐암,위암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콘크리트 등의 건축자재에 있는 라듐이 분열하면서 라돈을 발생 시킨다.

    폐암........위암.......

    요즘 워낙 의학이 발달하여, 초기 암 정도는 가뿐히 완치가 가능하다고 하지만,

    암이라는 녀석은 아무래도 이름만으로도 엄청난 공포가 아닐까 합니다.

    무색, 무취라서 얼마나 지속적으로 노출되었는지 알 수도 없고,

    이거 참 왠지 모르게 억울한 느낌이 드는데요.

     

    라돈 위험역으로 선포된 지하철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2호선 :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을지로4가, 잠실, 이대, 아현, 종합운동장

    3호선 : 종로3가, 충무로, 경복궁, 안국, 독립문, 교대

    4호선 : 충무로, 미아삼거리, 남태령, 회현, 삼각지

    5호선 : 충정로, 서대문, 광화문, 종로3가, 을지로4가, 신금호,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청구, 행당, 왕십리, 답십리

    6호선 : 고려대, 월곡, 역촌

    7호선 : 수락산, 마들, 노원, 중계, 하계, 공릉

    5호선에 특히 위험역이 많은 걸로 보이는데,

    어차피 지하철은 돌고 도는거라서, 위험역이 아니라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ㅠ

    서울시는 37개의 역에서 라돈 농도를 연2회 정기적으로 측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측정할 계획이며, 라돈 확산 경로도 집중 차단하기로 했다는데요.

    배수로 및 집수정에 맨홀 덮개를 설치하고,송풍기로 집수정 공기를 배출해 라돈 농도를 낮출 계획이라고 합니다.

    역사 청소시 지하수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합니다.

    터널 안 환기시설의 가동시간도 늘린다고 합니다.

    이렇게 여러가지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하시지만,

    불안감이 싹 가시지는 않네요...

     [출처] 서울 지하철 라돈 위험 지역.|작성자 파파스티브
    조합원 13-05-22 23:36
    환경부-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 관리에 관한 법률 기준치
    4pCi/리터(148Bq/입방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