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관 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과 간담회 가져

김철관 위원장이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서울지하철 양공사 통합과 관련해 종사자들이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며 관심을 둘 것을 요청했다.

8일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인 김철관 위원장은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창립 13주년을 맞아 제정한 2015한국인터넷기자상 지방자치행정대상에 선정된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상패를 수여했다.

프랑스 유엔기후변화협약 ‘액션데이’에서 시민참여형 ‘원전 하나 줄이기’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이날 새벽 귀국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저도 잘 몰랐는데 서울시민들이 참여한 ‘원전 하나 줄이기’ 사례가 대단한 사례라고 평가를 받았다”며 “복잡한 도시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은 가능한 조건이지만, 생산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철관 위원장은 “언론보도를 보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액션데이 ‘원전 하나 줄이기’ 프로젝트 설명이 많은 호응을 받은 것 같다”며 “새벽에 귀국해 시차도 적응하지 않은 상태에서 만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심사위원들이 박 시장님을 지방자치행정대상으로 선정한 이유는 시민 중심의 열린 행정을 구현하고 있기 때문이었다고 알고 있다”며 “시장님이 추진하고 있는 서울지하철양공사 통합에 대해 종사자들의 우려가 크다. 이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한국인터넷기자협회로부터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시정에 더욱 열심히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11월 12일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개최된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창립 13주년 기념 및 한국인터넷기자상 시상식 때 2015 지방자치행정대상을 수상하기로 예정되었지만, 시정 및 국내외 행사 참석 등 일정 관계상 12월 8일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임원단과의 오찬 기자간담회를 겸한 자리에서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