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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리적 노조활동을 위한 조합간부 교육수련회 [고용노동부 제정지원]

    • smlu
    • 16-08-22 09:27
    • 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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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조합은 819일 오후 3시 강원도 속초 설악한화리조트 회의실에서 한국지방공기업노동조합 주최로 열린 노동조합 간부 리더십 양성교육수련회에 참여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배일도 전 국회의원은 노동자들이 현 위치에서 자신에게 해로운 것을 반대한 것은 당연하다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성과연봉제 반대 투쟁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배 전의원은 “2008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폴 크루만 프린스턴대학 교수가 세계 경제가 위기에 처한 가장 큰 이유 노동조합의 약화를 꼽았다노동조합이 약해 엉망인 경영에 브레이크를 잡지 못한 탓을 강조한 발언이라고 전했다.

     

    그는 우리나라도 지난 87년 노조 조직률이 19.8%였는데 현재 9.8%으로 감소했다“87년부터 시작해 10년 만인 97년 외국에서 돈을 빌리는 IMF 구조조정 시대를 맞았고, 이후 10년인 2007년은 세계경제 위기인 리먼 브러더스 사태를 맞게 됐다고 지적했다.

     

    배 전의원은 노동조합이라는 자체가 분열의 씨앗의 집단이라며 이해관계가 비슷하지만 각기 다른 요구를 하나로 묶는 목표를 만들고 해결책을 찾을 때, 조합원들의 공감을 얻어 힘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독일과 같은 선진국은 초등학교 때부터 노동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받지만, 우리나라가 그런 교육을 한다면 문제가 될 소지가 많다선진국 대부분이 초등학교부터 일해 먹고 살아야 하는 노동 쪽에 관심을 두고 교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 전의원은 나이가 같고 있는 의미는 대단하다나이가 많을수록 경험이 많다, 젊은 날을 그리워하는 과거시대로 돌아가기보다 미래를 위해 살아야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가 하면 잘한다는 주관적 생각은 버려야 한다더디더라도 구성원과의 소통을 통해 객관적 사고를 할 수 있는 노동조합 간부들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공기관 사업장에서 임금, 근로시간, 복지, 제도 등의 과거 변화의 과정들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이를 분석을 통해 미래의 대안을 찾는 것도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