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뉴스
김철관 위원장이 무더위로 고생하고 있는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 청취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17일 4호선 남부역(당고개역에서 동대문역), 상계승무사업소, 창동차량사업소, 신설동역 등을 순회하며 조합원들의 현안 사항을 청취했다.
조합원들은 성과연봉제, 혁신안, 구의역사고, 양공사 통합, 노조통합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고, 잦은 감사 문제와 역 안전문 상황일지 문제 등에 집중 토로했다.
김 위원장은 “수시로 현장을 찾아 조합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공사에 전달하겠다”며 “조합원들의 애로 사항이 많다는 것을 직접 피부로 느꼈다”고 밝혔다.
창동역 한 직원은 “직원들이 부족한 가운데 안전문 상황일지가 힘들게 하고 있다”며 “더 이상 안전문 상황보고를 하지 않게 막아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안전문 상황일지 문제는 공사 경영진들에게 직접 전달하겠다”며 “반드시 시정 조치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중집회의나 집행회의가 없는 날은 수시로 현장을 방문해 조합원들의 애로 사항을 몸소 듣겠다“며 ”조합원들이 현안 문제가 있으면 노동조합에 연락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메트로노조는 성과연봉제 저지 투쟁 등과 관련해 서울지하철노조와 연대하고, 9월 초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발생 결의와 쟁의행위 조합원찬반 투표를 한다. 또한 한공노련과 한국노총 공공연맹과의 통합을 8월말 안에 끝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