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양노동조합 위원장은 6월 1일(수) 오후 2시 구의역에서 PSD 사망사고에 대한 공식 사과문을 노·사 공동으로 발표했다.

정수영(안전관리본부장) 서울메트로사장 직무대행은 “이 자리에 노·사 대표들이 함께 나왔다”며 “머리 숙여 사과를 드린다”고 말하며 “2호선 구의역에서 PSD 작업 중 목숨을 잃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전 직원을 대표해 부모님과 유가족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재발방지대책으로 ▼PSD 정비시 2인 1조 작업규정을 확정하고, PSD 정비시 관리감독 강화 ▼자회사를 통해 직영에 준하는 안전 업무의 책임성과 전문성 획기적 제고 ▼PSD 관제시스템 구축 등 시설개선을 통해 보다 안전한 작업환경 만들 것 등을 강조했다.

이날 최병윤 위원장(서울지하철노조)은 “다시는 재발이 되지 않게 직영화 등의 방법을 강구해 갈 것”이라며 “노동조합도 사고진상규명위원회에 적극 참여해 이번 사고의 원인과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구의역 PSD 사고원인과 진상규명 및 책임자 문책을 위해 서울메트로 노·사(5인), 전문가(3인) 서울시(3인) 등으로 사고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해 1일부터 활동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