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은 성과연봉제 저지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양대노총 공공부문 공대위 위원장들을 만나 적극 연대의사를 표시했다.

김 위원장은 5월 12일(목) 오후 국회 앞에서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는 한국노총, 민주노총 공공부문 공대위를 찾았고, 한국노총 김문호 금융노조위원장과 이인상 공공연맹위원장을 만나 성과연봉제 투쟁관련 대화를 나눴다.

김철관 위원장은 “정부 일방지침에 따른 성과연봉제는 절대 받아드릴 수 없다”며 “공공부문 노동자들이 연대해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인상 공공연맹위원장도 “오는 6월 18일(토) 10만 공공금융노동자대회에 함께 연대 공공부문 성과연봉제를 막아내자”며 “서울메트로노조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문호 금융노조위원장도 “정부가 헌법적 권리인 노동기본권을 무시하고 일방통행하고 있는 성과연봉제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서울메트로노조도 함께 연대해 투쟁하자”고 밝혔다.

이날 천막농성에 앞서 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 유영철 상임부위원장 등을 방문해, 성과연봉제 등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동만 한국노총위원장은 “한국노총에 관심을 갖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서울메트로노조에 감사를 드린다”며 “조만간 날짜를 정해 서울메트로노조 임원들과 간담회를 하겠다”고 말했다.

양대노총 공공부문 공대위는 5월 11일(수) 국회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해고연봉제·강제퇴출제 저지를 위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우리 노동조합은 성과연봉제 도입저지 및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법률투쟁, 역사시민대자보, 현수막, 리본, 열차소자보, 조합원 총회 등을 서울지하철노조과 공조하여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