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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권이 항복한다는 국민 3.5% 넘어

    • smlu
    • 16-11-28 10:43
    • 721

    전국노동자대회(16.11.19)KakaoTalk_20161128_094708456.jpg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한 서설과 체감온도가 영하권에도 최순실 비선 실세의 국정 농단 사태로 촉발된 촛불집회가 이어졌다.

     

    지난달 291차 촛불집회부터 김철관 위원장과 집행간부 그리고 조합원들은 국민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함께 외치며 범국민 행동 5차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분노는 대통령 퇴진 압박으로 이어졌고, 두 차례에 걸친 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가 거짓과 책임 회피 등으로 드러나자 성난 민심은 사그라지기는커녕 더욱 거세져 이날 역대 최대인 전국 190만의 국민이 박근혜 퇴진촛불을 들고 행진했다.

     

    문제는 박 대통령이 민심에 눈과 귀를 닫은 채 현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인다는 말만 앵무새처럼 되풀이하며 자진 사퇴를 거부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정치권은 조만간 탄핵 정국으로 돌입할 예정이어서 즉각 퇴진을 바라는 광장 민심과는 다른 방향으로 사태가 전개되어 가고 있다.

     

    한편, 주최 측이 1126일 촛불집회 참여 인원을 총 190만 명으로 집계하면서 ‘3.5%의 법칙도 주목받고 있다. 에리카 체노워스 미국 덴버대 정치학 교수가 2013년 발표한 이 법칙은 전체 국민의 3.5% 이상이 비폭력 시위에 나설 때 정권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내용이다. 1986년 필리핀의 마르코스 정권을 붕괴시킨 피플 파워’, 2000년 세르비아의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대통령을 물러나게 한 비폭력 저항운동 등이 예다. 5차 촛불집회에는 국민의 3.5%(180만 명)가 넘는 인원이 평화적으로 박근혜 퇴진을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