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합뉴스
  • 공지사항/전언통신문
  • 조합일정
  • 성명/보도
  • 조합뉴스

    Home > 알림마당 > 조합뉴스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을 만나, 노조 현안에 대해 의견을 전달했다.

    • smlu
    • 16-08-26 17:29
    • 1,187

    1DSC_0817.JPG

    김철관 위원장이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을 만나, 노조 현안에 대해 의견을 전달했다.

     

    김철관 위원장은 지난 24일 오전 1030분 서울시의회의장실에서 양준욱 서울시의장을 만나, 구의역 사고, 교섭권, 서울모델, 성과연봉제 등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철관 위원장은 지난 528일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고 이후 서울메트로 조직이 의기소침해졌고, 예전의 활기를 찾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구의역사고이후 서울시의 행정지도로 인해 직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600여명의 조합원을 가진 노조를 4년 째 교섭권을 주지 않고 있다단위노조로 전국 4%에 해당하는 큰 조직이지만 아직까지 교섭권이 없어 힘들다개별교섭을 할 수 있게 의장님이 협조해 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박근혜 정부가 강행하고 있는 성과연봉제를 전국지방공기업 90%이상이, 불법이사회를 했던 노사합의를 했던 수용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결국 노사 간 대립적 관계가 형성되고 있다노사정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데, 원만한 해결을 위해서도 서울시의회가 적극 나서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양준욱 시의회 의장은 시의원이나 부의장 시절보다 의장이 되니 너무 바쁘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개인시간이 별로 없고 면담, 행사, 외국사절, 회기, 의원 미팅 등 정신없이 바쁘다. 그동안 만난사람을 안 만나면 오해받을까 바 만나야하고, 하여튼 정신 없이 바쁘다고 말했다.

     

    이어 양 시의회의장은 부의장 때부터 서울메트로노조 관계자로부터 애로사항을 많이 들었다, 상당히 고생을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싶었다서울시와 공사에 교섭권 문제와 서울모델 참여 문제는 직접 얘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인생은 파도타기와 같다, 파도가 넘어와 돛단배가 정면으로 받으면 뒤집혀지지만 파도를 타고가면 급류보다 더 잘 타고 간다노조가 이런 원리를 잘 이용하면 조합원들에게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 정면 돌파보다도 파도타기를 하면서 때에 따라서는 노조의 생명력이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 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철관 위원장은 서울시 교통기획관과 지하철혁신반장 등을 만나 구의역 사고 이후 서울메트로 직원들의 잦은 사고 보고와 관련한 서울시의 지나친 행정지도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