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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배님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 smlu
    • 16-06-27 15:41
    • 1,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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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조합은 624() 오후 3시 서울 성동구 용답동 동부 뷔페에서 6월말 정년을 앞둔 서울메트로노동조합 조합원들에 대해 위로연 행사를 했다.

     

    이날 인사말을 한 김철관 위원장은 구의역 사고여파, 6개월 전 강제퇴임 등으로 참석이 어려울 것 같았는데, 예상과 달리 많은 정년퇴임 선배들이 참석해 너무 감사하다퇴직을 하더라도 법정소송 조력과 선배들에게 할 수 있는 일들을 최대한 돕겠다고 말했다.

     

    노동조합은 서울메트로노동조합 초대 위원장을 역임한 정연수(전 국민노총위원장) 한국노총 부위원장에게 노동운동의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를 수여했고, 퇴직 조합원 발언 등을 들었다.

     

    또한 서울지하철노조 초대위원장 출신인 배일도 전(17)한나라당 의원이 정년퇴직을 앞둔 선배님들에게 퇴직 이후의 삶에 대한 강의를 했다.


    배 전의원은 퇴직을 하면 인생을 어느 방향으로 살까하는 고민이 많을 것이라며 지난 과거의 삶의 과정을 완전히 지우고, 마음내키는 대로 살아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공자의 일생을 거론하면서 공자도 60살에 삶의 어떤 것인지 알았다“70살에는 자기 욕구대로, 마음 내키는 대로 살았다는 지혜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죽고 싶어도 죽어지지 않는 100세 시대에 자신이 어떻게 해야할 지를 생각해야 한다백방으로 실천 가능한 것을 찾아 행동으로 옮기면 그만이다고 피력했다.


    배 전의원은 “OECD 가입 국가 중 영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나라가 재직자 노조원보다 퇴직자 노조 조합원 수가 많다학벌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우리사회에 비해, 스웨덴 등은 학벌이 사회 정책 결정 요소의 하나이지만 전부는 아니라고 말했다.


     

    배일도 전의원에 이어 초대 서울메트로노조 위원장을 역임한 정연수 한국노총부위원장은 강의를 통해 퇴직이 실감나지 않을 것이라며 꿈을 꾸고, 꿈을 믿고 꿈을 말하면 반드시 뭔가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나 현재의 서울시장들이 서울메트로를 멍들게 했다박원순 시장 부임 후 서울메트로는 낙하산 임원 인사가 판을 쳤고, 오세훈 전시장은 정치적 입지를 위해 PSD설치 등을 졸속으로 해, 현재 서울메트로가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연수 부위원장은 노동부 유권해석, 노동부 특별감사 등에도 56년생을 올 연말까지 근무해야 한다고 했다과거 노사합의를 맺을 때도 정년을 공무원과 동등하게 한다고 돼 있는데도, 강제 퇴직을 해야 하는 서글픈 현실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서울메트로노조 정년퇴직자들도 협동조합을 만들어야 한다협동조합 준비위를 발족해 실행해 들어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