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무본부
  • 승무본부
  • 기술본부
  • 차량본부
  • 본사지부
  • 차량본부

    Home > 본부마당 > 차량본부

    김철관 차량본부장 인사말

    • 쐬빠이쁘
    • 13-03-10 02:06
    • 1,120
    자랑스러운 차량본부 조합원 여러분
     
    서울메트로지하철노조 초대 차량본부장 김철관입니다. 어느 덧 추운 겨울이 가고 따스한 봄볕이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700여 조합원님, 계사년 한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차량분야는 지난 1987년 단일 노동조합 출범이후 25년 간  한 노선의 집행부가 장악하다시피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정책 경쟁과 변화를 감지하지 못했습니다. 최근 복수노조가 돼서야 차량분야도 노조 간의 본격 정책 경쟁에 들어갔습니다.
     
    저는 노․사 간의, 노․노 간의 대립과 갈등을 청산하고 낮은 자세로 소통하며, 새로운 미래를 향해 뛰겠습니다. 현 시대 노동조합은 조합원이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부지런히 현장에서 현안과 정책을 연구하고, 현장 중심의 노동조합을 하는 것만이 조합원들에게서 사랑받는 일이 될 것입니다. 상대 노조보다 믿음이 가고 훨씬 잘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또한 상대 노조도 존중하면서 정책을 차별화해 묵묵히 하면서 한길을 가겠습니다. 차량 조합원님들의 공적이든 사적이든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사와 서울시는 물론 정부, 국회, 시의회 등과도 유대 관계를 넓히겠습니다. 조합원들을 만나고 대화하고 나누는 그런 노동조합을 구현하겠습니다. 조합원님들을 한 인격체로 생각하고 조합원들의 바람이 곧 정책이고, 그를 바탕으로 해결에 실마리를 풀겠습니다. 
     
    차량분야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5급 이하 하위직급의 승진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5~6급 직원들의 문제는 심각합니다. 6급의 경우 동기간의 10여년의 진급 차이가 난 사례도 있습니다. 문제는 심각하고 이제 간과할 수 없습니다. 또한 3급 정원이 타 분야에 비해 낮습니다. 3급 직원이 평균 9%에 비해 우리 차량분야는 5%정도라고 합니다.
     
    지난 노사합의서에 ‘3급 T/O는 동종업종과의 같게 한다.'는 합의에 따라 100여명이 넘은 T/O가 확보됐습니다. 하위직급 진급을 위해서도 상위직급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는 어느 노조든 간에 간과해서는 안 될 문제입니다. 해결에 앞장서겠습니다. 승진은 장기근속을 우대하면서 어느 정도 능력을 검증하는 그런 시스템으로 가야합니다. 그리고 노사합의대로 올 1/4분기 내 인사승진을 실시하게끔 촉구하겠습니다.
     
    특히 상대 차량분야 노조와의 대화와 토론을 통해 차량의 발전과 정책 경쟁을 도모하겠습니다. 경정비 외주위탁 환수, 인사와 제도 문제, 근무환경문제, 조합원 후생복지 문제, 전동차 안전운행문제, 지하철 공공성 문제 등도 함께 공유하는 방안도 찾겠습니다.
     
    서울메트로지하철노조도 빠른 시일 안에  대의원, 집행부 등 직선제를 통해 대표를 뽑고 노조를 안정화시키는데 노력하겠습니다. 현장 중심의 노조, 조합원이 주인인 노조, 조합원들에게 다정스러운 노조를 만드는데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모두 하겠습니다. 우리 조합원이 아니라도 언제든지 저를 찾아 주세요. 감사합니다.
     
     
    2013년 3월 11일
     
    서울메트로지하철노조 차량본부장  김 철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