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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제작소 무급인턴 논란 -퇴직금을 날로 먹으려는 것도 진상이 이러면 이상하지 않구만

    • 소행성
    • 13-09-18 07:04
    • 1,836

    희망제작소 무급인턴 논란 ´나꼼수´로 비화´ | 사설,칼럼,논평
    2011.10.1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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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제작소 무급인턴 논란 ´나꼼수´로 비화´
    나꼼수´서 정봉주 지적하자 김어준 급히 마무리 <딴지일보> 문제제기
    네티즌들 "최저임금제 근간 흔드는 것" 일부에선 "하고싶은일 하는것뿐"

    김소정 기자
    ‘노동력 착취’라는 비판으로 시작된 희망제작소 무급인턴제 논란이 인터넷상에서 세번째 논쟁을 불러왔다.

    희망제작소 측의 빈약한 해명 이후 이어지는 침묵에 대한 비판, 범야권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박원순 변호사의 인식검증에 대한 필요성까지 제기되고 있어 이번에 적절한 해명이 나올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애초 “일당 5천원만 받는 희망제작소 인턴제가 사실상 무급봉사인데도 ‘인턴’이란 용어를 쓴 것 자체가 스펙에 목매다는 현실을 이용한 꼼수”라는 지적에서 시작된 이번 논란은 희망제작소 측의 석연치 않은 해명으로 이미 인터넷에서 두 차례 논쟁을 불러온 바 있다.

    그리고 4일 딴지일보에 필명 김태경이란 네티즌이 독자투고를 통해 <‘나는 꼼수다’와 무급인턴>이란 글을 올리자 댓글코너에서 논객들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설전을 벌였다.

    ☞ [딴지일보 10월 4일자] <나는 꼼수다>와 무급 인턴

    ☞ [데일리안 9월 15일자] 희망제작소 ´무급인턴제´ 논란 해명했지만

    ☞ [딴지일보 9월 7일자] 희망제작소 논란, 기억하세요?

    딴지일보에서 김태경 씨는 인터넷 정치풍자 토크쇼 ‘나는 꼼수다’ 21회 방송 내용을 일부 옮기면서 “인턴은 결국 다른 곳에 취업하기 위한 스펙상의 명목일 뿐인데 최고의 스펙과 이미지를 주기 때문에 급료를 주지 않아도 된다니! 너무 적나라해서 내가 다 부끄럽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런 ‘사장님’의 생각을 가진 이들이 어떻게 MB나 삼성을 비판해왔는지 의문이 들 정도다. 삼성의 무노조 정책을 왜 비판하나?”라며 “그냥 솔직하게 ‘미안해 얘들아 나 사실 꼰대임’이라고 얘기라도 하는 게 낫겠다”라고 비꼬았다.

    “무급인턴을 정작 (생계가 다급한) 서민의 자식들은 쉽게 선택할 수 없음을 볼 때 ‘최고의 스펙’이라는 말로 무급을 정당화하는 것은 결코 좋은 의미를 띠기 힘들다”라는 지적도 빼놓지 않았다.

    그동안 희망제작소 무급인턴제 논란이 수개월에 걸쳐 지속되어온 만큼 이번에 네티즌들도 한층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이전에 각자의 댓글이 개별적으로 오르던 것과 다르게 한 의견에 많게는 20여개의 댓글이 달리면서 치열한 갑론을박도 벌였다. 내용도 옳다, 그르다에서 나아가 시민단체의 한계성을 지적하며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주장이 많았다.

    네티즌 ‘daida*****’가 “희망제작소는 그들의 방식대로 운영하고 있는 것을 외부에서 비난한다”고 주장하자 네티즌 ‘우리***’는 “이런 주장이 최저임금제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며 “최저임금을 받는 건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가 아니다. 이런 게 용인되면 제도가 와르르 무너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네티즌 ‘안*’이 “하기 싫은데 할 수 없어 하는 일과 하면서 보람도 느끼는 일은 다르지”라며 ‘돈을 떠나서 하고 싶은 일이 있을 수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자 “그렇다면 ‘인턴’이란 단어를 왜 사용했나? 그냥 자원봉사 모집이라고 하지. 인턴이 시민단체에 사용하기 적합한 용어인가? 젊은애들 낚으려는 의도가 이미 숨어있는 표현 아닌가?”라는 네티즌 ‘네*’의 반박이 이어졌다.

    안*’은 다시 “돈을 준다고 해놓고 안 준 케이스가 아니지 않습니까?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종류의 급여를 받지 않는 자발적 노동의 존재를 부정하시는 겁니까?”라고 응수했고, ‘맛**’이 “그럼 희망제작소 직원들은 월급 안 받나요? 이익이 문제가 아니라 최소한 노동력의 대가를 말하는 걸텐데요”라며 맞받았다.

    ‘군***’는 “희망제작소 측에서 처음부터 일종의 실무교육프로그램으로 기획하고 진행했을거라고 본다”라고 했으며, 이에 대해 ‘우리***’란 네티즌이 “그럼 임금 주고 한달에서 두달정도 인턴십 운영하는 사기업들은 다 호구냐. 노동에는 노동에 대한 교육도 포함되는 것. 경험할 기회를 주려면 인턴이라 하지 말고 체험이라고 하던가”라고 응수했다.

    이번 논쟁에서 네티즌들은 희망제작소의 이윤 체계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내면서 박원순 변호사의 노동가치에 대한 인식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제 유명해져버린 희망제작소 측에서 논란의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 확실하게 밝히고 설명해야 한다”고 강력 주장했다.

    한 네티즌은 “박원순-희망제작소의 밀어붙이기식 논리, 노동가치에 대한 인식을 보여준다” “용어가 문제가 아니라 그 용어가 나오게 된 배경, 즉 사상이 문제”라는 비판을 쏟아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본인과 정 직원들이 다 같이 무급이라면 순수한 봉사단체이겠지만 뭔가 수익사업이 있거나 정부보조를 받는데 인턴이란 말장난을 고집한다고?”라며 “검색해보니 지자체 사업권 이야기가 나오는데 수익사업하는 기업이 자원봉사를 이용하는 것이 가당키나 한가?”라고 지적했다.

    이번 논란 이후 지금까지도 희망제작소 측은 ‘무급이라는 점을 알고 있는 자발적 선택’이란 점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제도 개선을 위해 대안을 제시해야 할 시민단체가 최소임금제마저 허물어뜨리는 논리가 빈약하다”며 반발하는 상황이다.

    특히 희망제작소의 인턴 프로그램은 인턴을 마친 후 정직원 채용과 아무런 연계성을 갖지 못해 용어 자체가 ‘낚시용’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들이 자랑하는 ‘최고의 스펙’이 무급인턴을 할 수 없는 서민층을 소외시키는 사회양극화에 기여한다는 지적까지 나온 지금 희망제작소의 적극적인 해명이 필요해보인다.

    [데일리안 = 김소정 기자]

    2011.10.07 14:49:40

    www.dailian.co.kr
    [출처] 희망제작소 무급인턴 논란 ´나꼼수´로 비화´ (대긍모-대한민국 긍정파들의 모임) |작성자 소행성라도충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