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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조합, 14년도 제2차 노사협력회의

    • smslu
    • 14-11-08 11:09
    •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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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인 위원장, 노동조합의 정상화, 기본적 구조를 확립해 달라.
     
    이정원 사장, 진지하게 고민, 조속한 시일에 답을 내도록 하겠다.
     
     
    행복한 희망 일터를 만들어가는 서울메트로지하철노동조합은 2014117() 오후 3시 서울메트로 7층 제1회의실에서 14년도 제2차 노사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기준 처장(인사노무)의 사회로 노사양측 위원 소개 후 대표 인사말, 현안 논의 순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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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인 위원장은 사측 대표위원이 취임하고 공식적인 대화 채널은 오늘이 처음인 것 같다. 사측 간부들이 11노조 체제에 지나치게 길들여져서 있는 것 같다. 안녕들 하신가. 우리가 안녕하지 못해서 삭발한 게 아니라 노동조합의 정상화, 기본적 구조를 확립해 달라고, 항변하기 위해서, 그 의지를 전하고자 이런 모습으로 왔다라며 가장 어려운 시기에 사장으로 부임해서 성공적으로 경영해주길 진심으로 기원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메트로지하철 노조도 한 축으로 진정한 협력의 노사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은 의지에 달려있다라며 협력이 안 되면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소통의 통로를 만들겠다. 최근에 한국노총으로 조직을 전환했다. 노동조합은 협상으로 시작해서 협상으로 끝난다. 서울지하철노조가 그렇게 어려운가? 무섭나? 패권추구, 완장문화, 인사개입 등을 통해서 우리 메트로의 미래가 밝아지겠나라고 질타를 했다.
     
    이어 본인을 비롯한 집행간부들은 노조 깃발을 내릴 각오로 노동3권을 확립해 나가겠다. 묻겠다. 복수노조가 불법인가. 노동3권 보장이 불법인가? 합법 아닌가. 원칙은 지켜야 하지 않나. 세월호 사고, 열차추돌사고, 환급기 사고가 왜 터졌나. 원칙은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생긴 사고들이다상생협력 문화를 주도해왔던 우리를 죽이기로 작심한 것이 아니라면, 앞으로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길 바란다. 차별하지 말라오늘 노사협력회의는 과거 방식대로 그저 한 번 이야기하고 듣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제시한 현안사항에 대해 사측에서 어떤 답변이 나오는지 기대해 보겠다. 공사의 신뢰와 약속을 보고 그 이후에 판단하겠다. 끝으로 메트로지하철 노조가 약하니까 구경꾼처럼 보고 방관하겠다는 생각은 버려 달라. 평화적 방법이 아니라면 모든 방법을 다해 우리 권리를 찾겠다. 사장의 의지를 촉구한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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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원 사장은 협력회의가 중간에 한 번 더 열렸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 여러 통로를 통해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지만 다소 메트로노조에 서운한 감이 있다. 다들 농성도 하고 삭발도 하셨는데, 늘 말씀드리지만 우리 회사 내의 문제점을 머리 맞대고 고민해보자는 마음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라며 한 회사의 경영측과 노조측과의 갈등 또는 이견은 해소해 나가면 되고 그런 과정 속에서 훨씬 민주화 될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사장으로서 노사관계나 조직, 향후 비전을 짤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단 하루도 없던 것이 사실이다. 부임하고 오늘까지 몸이 부서져라 해 왔다. 지난 번 노사협력회의에서 협소한 장소 이야기 하셨고, 대화 의지가 있느냐고 물으셨다. 이제는 진지하게 노력하겠다고 답변 드리겠다. 다만, 본인이 판단한 시간을 달라고 부탁드리겠다. 연내에 위원장님과 머리를 맞대고 답을 내도록 하겠다. 공사 발전을 위해 메트로노조의 많은 참여 부탁드리고, 그 과정 속에서 본인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이날 협력회의 노동조합 안건으로는 노동조합 요구 안건 설명 1. 서울메트로지하철노동조합 단체교섭권 부여, 2. 지부사무실 제공, 3. 현안문제에 대한 공사 입장 확인(승무 간부 인사관련), 4. 체육대회 기금 활용, 5. 근무형태 개선 계획(42교대), 6. 2014년도 인건비 인상재원, 7. 인사제도 개선의 건, 8. 통상임금 미지급 소송, 9. 6급까지 자동승진의 문제, 10. 2000년 이후 입사자 가산호봉 문제 등을 질의 및 응답 형식으로 회의를 진행했다.(회의 결과는 추후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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