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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사 협력회의 개최

    • smslu
    • 13-11-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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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사 협력회의 개최
     
    서울메트로지하철노동조합은 2013118 () 15:30 서울메트로 6층 정책회의실에서 노사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성인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현장과 공사의 문제를 함께 토론하고 결정하는 장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핵심쟁점인 정년과 퇴직수당의 문제에 있어 일정을 늦춘다고 해결되는 일은 아니므로 사장과 시장의 결단이 필요하다라는 당부하며 오늘 협력회의가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개회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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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장정우 사장은 위원장 말씀대로 소통을 자주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형식에 관계없이 자주 이런 자리를 갖도록 하겠다라며 특히 진정성을 가지고 세밀하게 좋은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또한 메트로지하철노조의 요구사항을 여러 채널을 통해 들었고, 질타도 많이 받았다. 그런 부분은 좋은 약으로 삼고 있으므로 보다 구체적으로 기탄없이 이야기해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각 본부장들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기술본부 정관희 본부장은 노사관계라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이 관계가 직원들을 위해 노력하는 관계이다. 마주 보고는 있지만, 사석에서는 형님이고 동생이다라며 “20대에 지하철에 입사해서 이 앞에 계신 사측 위원들도 서울메트로를 위해 평생 몸담은 분이다. 노사를 떠나, 각 가정의 가장의 입장으로 이 자리에 임하는 마음가짐은 같을 것이라고 본다. 대표위원께서 서울메트로 역사에 장정우 사장님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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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관희 기술본부장
        
    역무본부 이병렬 본부장은 어쨌든 노동조합하고 사측하고 처음 마주하는 자리인데, 특별히 외부에 일정이 없는 한 그래도 회의실이 좀 회의실다워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이 좁은 공간에서 하는 것이 좀 아쉽다. 차후에는 형식과 절차를 좀 갖추는 회의가 되기 바란다. 역무본부 간부들은 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고, 그 누구보다 승객의 안전과 서울메트로를 위해 노력하고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시고, 향후 발전적인 노·사 관계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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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렬 역무본부장
        
     
    승무본부 박종락 본부장은 노동의 역사는 투쟁의 역사라고 여겨진다. 하지만 세상이 변했고, 새로운 시대상이 있다. 그 것은 소통과 상생이다. 노동조합은 투쟁을 할 것인가, 상생할 것인가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앞으로 긍정적인 발전을 희망한다라며 인사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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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락 승무본부장
       
     
    차량본부 김철관 본부장은 노사가 형식에 제한 없이 만나자라는 말을 해놓고도 본부장들이 무거운 말을 했다. 섭섭함 때문에 그런 것 같다라며 다수파의 의견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소수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도 필요한 것 같다. 그동안 사측 대표위원 만나기가 힘들었다. 진정성을 가지고 언제든 소주 한 잔 할 수 있는 사장이 되기 바란다라며 인사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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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철관 차량본부장
      
      
    이날 협력회의에는 8개 현안 문제와 15개 근로조건 개선 사항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고 논의 안건으로는 정년연장 및 퇴직수당 보전 관련 건 노동조합 사무실 및 비품지원 건 노사협력회의 운영규정 마련 건 조합간부 인사 관련 건 타임오프 배분 건 세종문화회관 문화공연 관련 건 체련대회 집행 건 무기계약직 처우개선 건 등이 있었으며, 추후 일정은 중앙 노사협력회의 실무협의회를 거쳐 본 협의회를 통해 마무리하고 본부노사협력회의를 다음주(11/18)부터 각 본부별로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