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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존중 사회건설! 정책협약 관철!

    • smlu
    • 17-11-20 09:25
    • 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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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가 1118() 오후 1시 서울역광장에서 김철관 위원장, 이상인 수석부위원장, 정관희 부위원장과 4대 본부장 등을 비롯해 집행간부 40여 명이 참여한, 2017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가 조합원 자녀들의 사랑으로 인사드린다는 깜찍한 외침과 함께 힘차게 시작되었다.

     

    조합원과 가족 등 1만여 명이 참석한 이번 노동자대회에서는 노동존중 사회건설과 정책협약 관철을 촉구하고, 기존 집회형식에서 벗어나 산하지부의 노래공연, 시민과 조합원 자유발언, 인디밴드 공연, 조합원이 다 함께 참여하는 노동자가 대한민국입니다라는 상징의식 등 다양한 퍼포먼스들이 시도됐다. 이와 함께 포항지진피해 조합원 및 가족을 돕기 위한 모금행사도 진행됐다.

     

    김주영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지난 정권이 밀어붙였던 위법한 행정지침 폐기와 최저임금이 대폭 인상되고, 공공부문 일자리 81만 개를 확충하는 로드맵도 마련되었다면서, “노동자대회를 빌어 문재인 정부의 이 같은 노동 친화적 정책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존중 사회를 향한 우리의 노력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노동권의 국제적 기준인 ILO 핵심협약들이 아직 비준되지 않았고, 휴일근로가 연장근로에 포함된다는 상식은 여태껏 국회의 문턱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근로기준법 59조에 묶인 수많은 특례업종 노동자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생명과 안전의 위협을 받으며 장시간노동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이 모든 것들이 정책협약을 통해 대통령이 약속한 과제인 만큼, 정부와 여당은 이 문제들이 하루빨리 실현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사회적 대화의 복원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한국의 사회적 대화는 지금껏 노동의 희생과 양보만을 강요해왔다특히 노동조합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미조직노동자의 권리를 증진하는 데 있어 사회적 대화는 꼭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대통령까지 나서서 사회적 대화 복원 입장을 표명한 만큼, 정부 내부의 입장차로 인해 사회적 대화의 골든타임을 놓쳐버리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노동자 대회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온전한 노동 3권 쟁취 적정한 노동조건과 생명이 보장되는 일자리 확보 비정규직 철폐 노동시간 단축과 노조 전임자 노사자율 쟁취를 위해 투쟁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한편, 김철관 위원장은 추운 날씨에도 참석해 열의를 보여준 집행간부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노동존중 사회건설과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