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뉴스
김철관 위원장은 11월 4일부터 5일까지 필리핀 MRT3 사업 진행 중 뇌경색으로 현지 병원치료 중인 양회성 차장 위로 방문하고 위로금을 전달했다.
필리핀 MRT3 컨설팅 PM 업무를 수행차 파견 근무 중인 본사 해외 사업처 양회성 차장은 지난 10월 7일 03시경 수면부족과 스트레스로 인해 필리핀 현지숙소에서 취침 중 뇌경색으로 병원 후송 다음 날인 8일 뇌압을 낮추기 위한 두개골 절개 수술을 했다.
김철관 위원장은 양회성 차장과 부인을 위로하며 “양 차장님이 혹여 상태가 안 좋으면 어떡하나 걱정 많이 하면서 비행기에 올랐다. 그러나 이렇게 직접 뵙고 보니 말은 어눌하고, 팔다리가 마비된 모습에 마음이 무겁다”고 양 차장 두 손을 꼭 잡으며 “그러나 이곳 의료진이 많이 호전되었다고 하니 다행이다. 노동조합은 조속한 귀국과 산재처리 및 보상 등에 조력하겠다”고 약속했다.
MRT3(Metropolitan Rapid Transit) 사업은 필리핀 교통부(DOTr)가 발주한 도시철도의 각종 개량공사(변전소, 전차선, 노후분기 개량공사)와 신규유치선 건설공사 현장입회 및 MRT7 감리사업과 MRT8 민자사업 참여를 위한 제안서 작성 등 공사 해외 사업처 양회성 차장 외 2명의 공사 직원이 업무를 수행 중이다.
현지 의료진에 의하면 양회성 차장의 상태는 많이 호전되어 이번 주 목요일 정도면 한국으로 이송 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앞서 노동조합은 지난 10월 13일 공사 해외사업 처장을 면담 통해 환자 이송과 산재처리 및 향후 대책을 논의한 바 있고, 또한, 김철관 위원장은 공사 관계부처 임원진과 면담을 통해 공사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