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뉴스
노동조합은 2016년 11월 16일(수) 오전 10시 30분에 신답별관 9층 강당에서 지하철 통합관련 잠정협의서 및 2016년 임단협 잠정합의서에 대한 설명과 의견수렴을 위한 제4기 제4차 임시대의원대회 및 현장간부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김철관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시국도 어수선하고 추운날씨에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동지들께 고맙다. 지난 27~29일까지 총파업 투쟁에 동참한 동지들께도 또한 감사하다”며 “지난 3월 동지들 의사로 부결 중단된 양공사 통합이 시민들 요구로 다시 노사정은 많은 논의를 거쳐 잠정협의안 만들고 이를 조합원 찬반투표에 부의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노동조합의 우선은 교섭권이다. 서울시는 매우 집요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방점을 찍었다” 말하고 “3월에 했던 합의서를 원칙으로 현장인력은 축소하지 않고 본사 중복인원만 현장 배치한다. 4조2교대 존속, 지원근무 폐지, 감조정인원의 55%인건비를 처우개선에 투입, 경영협의회, 대 조직에 맞는 7직급제 운영, 과거청산, 업무직 처우 정규직 수준으로 향상, 4개 별관 신설 등 오늘 보고사항에 자세히 담아있다 동지들의 많은 의견을 바란다”했다.
이어 “최근 언론에서 너무 퍼주었다고 한다. 또한, 일부 직원들이 행자부에 다녀왔다고 한다. 나는 노사정 통합 논의에서 가장 중점을 둔 시민들 못지않게 중요한 키워드는 바로 조합원이다. 통합은 조합원들의 생존 문제이다. 하더라 식의 허위사실로 노사정 대표자들이 논의한 내용을 호도하는 행태를 용납할 수 없다”고 피력하며 “의문사항이 있으면 찾아와서 질의하며 성심을 다해 있는 사실을 알려 줄 수 있다. 잠정협의안이 다소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다. 부족한 사항은 실무를 통해 보완하겠다”며 “민주주의적 노동조합을 이끌어 가겠다. 많은 동지에게 설명하기 위해 현장간부 연석회의도 같이 열게 되었다. 부족하더라도 이해해 주시기 바라며 감사하다”라고 했다.
[보고사항]
■ 지하철 통합관련 노사정 협의서(잠정) 해설
■ 노사잠정 합의서(임금 및 단체협약)
■ 양공사 통합관련 보충협약서 해설
■ 기타보고
- 노동조합 활동 관련 희생자 보강(안)
- 통상임금 소송 관련 보고
[심의안건]
제1호 의안 : 양공사 통합관련 잠정협의서(안) 설명 및 의견수렵의 건 - 대의원 만장일치 통과
[질의사항]
▼ 대의원 대회나 연석회의에서 느끼는 점은 책자에 다 나와있는데 일일이 설명 필요없다.
▼ 이런 회의에서 소통이 이뤄지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 노사잠정 합의서 인데 통합관련 부분은 협의서이다. 합이와 협의에 대해 설명해 달라.
▼ 통합관련 인원에 대해 1029명이 줄어드는데 본사 291명이고 나머지 738명은 임피제 관련 채용인원이다. 그런데 인원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것은 눈속임이다. 임금도 인천 지하철 수준이 된다는데 조합원 다 찬성할 것이다.
▼ 부채 증가가 있는데 경영 성과급에 지장이 있다. 그에 대책이 있나? 물가 인상이 1% 대인데 3%로 오른 것은 월급이 오른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호봉을 재 획정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 총파업 경비 조달 2천만원 되어있다. 경비를 다 섰는지 간략하게 뽑아야 이해가 된다.
▼ 총파업 결산이 2천4백 남았다. 위원장님이 단돈 천원이든, 2천원이든 남으면 돌려주겠다고 했다. 갑자기 운영위에서 보상기금으로 다시 돌리겠다는 부분은 잘못되었다.
▼ 협의서가 도철도 포함인가? 중복인원이 포함인데 우리 쪽에만 해당하는 보상이라고 생각했는데 동일하게 도철도 같이 가는 것인가? 5급에서 4급으로 가는 것을 어떻게 되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