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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검지부 성명서◆ 서울지하철노동조합이 전쟁을 원한다면 피하지 않겠다.

    • 언제본부장
    • 13-09-02 13:05
    • 1,043
     
    성 명 서

    서울지하철노동조합이 전쟁을 원한다면 피하지 않겠다.
    2013년 임단협이 한창이다. 이번 임단협은 서울메트로 전 직원의 생존권 및 생애마지막 임금인 퇴직금까지 결정 나는 대단히 중요한 임단협이다. 작년노사합의가 복수노조출범과 함께 숱한 우여곡절 속에 왜곡 변질되어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

    서울메트로지하철노조는 비록 교섭권은 부여되진 않았지만 기 합의된 사항을 온전히 지켜내고자 유래 없는 더위 속에도 곳곳을 누비며 목소리를 내어왔다. 그러나 총파업까지 선언하고 전임사장이 물러나면서까지 어렵게 얻은 성과를 현실화해야함에도 기존 지하철노조는 엉뚱한 곳에 더 관심이 많은듯하다. 바로 노조사무실 사용과 관련한 노노 갈등 유발이다.

    서울메트로지하철노조 군자검수지부는 서울지하철노조 군자검수지회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조합원을 유지하고 있다. 양노조간 조합원들도  약간의 견해차이가 있어 노조는 분리되었지만 20여년이상 숙식을 하며 애환을 함께한 가족 같은 사람들이다. 군자검수 노조사무실은 그간 노조노선과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개방된 휴식공간이자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랑방의 역할을 해왔다. 비록 양노조 간부들은 법적갈등의 소지를 않고 노조사무를 보기에 일부 불편함은 있었어도 큰 무리 없이 현실적으로 6개월 이상을 동거를 해왔고 군자검수지부는 조만간 완공을 앞두고 있는 신축 검수동에 분리된 사무공간을 얻기 위해 노력중이며 때가되면 사무공간을 분리하는데 이의가 없는 입장이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지하철노조에서 노조사무실을 쇄정 봉인하고 112에 신고 경찰을 부르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것은 법적문제를 떠나 군자검수직원들을 무시한 만행이라 하지 않을 수 없는 폭거이다. 봉인을 떼고 들어가면 지하철노조에서 법적, 인사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협박성 공지도 하고 있다.

    지하철노조에서 이렇게 나온다면 양노조간 전쟁을 하자는 선전포고와 다름 아니다.
    이에 서울메트로 지하철노동조합 차량본부 군자검수지부는 약간의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사안을  임단협 시기에 하는 작태에 의심의 눈길을 보내며 굳이 전쟁을 원한다면 피하지 않을 것을 현장간부전원의 결의로 선포한다.


    2013년 9월 2일

    서울메트로지하철노동조합 차량본부 군자검수지부 현장간부 일동

    한찬수, 윤민재, 김성구, 김종식, 이일남, 김정태, 김종신, 최종혁, 홍선표, 노두환, 오대중, 조희민, 이종필, 백운영, 여인찬, 최학수, 오경묵, 이남희, 진희탁, 임재현, 민석홍, 정영섭, 박보형, 김재헌, 송인섭, 최광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