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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박원순이 뒤통수 칠줄은...

    • 배신자
    • 13-11-03 20:27
    • 1,120
    “적수가 없다.”

    2년 전이다. 
    2011년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당시 출마를 저울질 하던 안철수 교수를 향해 나온 말이다. 

    국회의장까지 연루된 돈봉투 공천사건으로 
    온 나라가 들썩이던 때였다. 
    정치에 환멸을 넘어 혐오감을 느끼던 국민들에게 
    안철수는 [청량제]였다.
    국민들은 컴퓨터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안철수가
    현실정치의 [백신]이 되어 주리란 기대감에 
    너도나도 안철수 지지자가 됐다. 






    급기야
    [안철수현상]
    은 
    “뽑아 주세요”란 한마디도 내뱉지 않은 그에게 
    50%를 넘는 지지도를 안겼다. 
          
    누가 봐도 나오면 이기는 선거였다. 
    그러나 안철수는 다른 그림을 그렸다. 

    당시 5%의 지지도에 머물던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에게 서울시장 후보를 양보했다.
    명분은 없었다. 
    안철수는 박원순을 두고 
    “아름답고 훌륭한 분”이라고 했을 뿐이다. 


    ◆ 安, 두 번의 기회 놓치는 동안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장에서 물러나 학교로 돌아간 
    안철수의 인기는 식을 줄 몰랐다.
    [양보]에 익숙하지 않았던 국민들은
    그의 귀환을 손꼽아 기다렸고
    드디어 D-Day(디데이), 대선이 가까워졌다.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지난 5년 간 단 한 번도
    차기 대권주자에서 1위를 놓쳐본 적이 없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앞지르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맥없이 무너졌다. 






    대선후보 출마 선언을 하고 
    전국을 돌며 선거운동까지 벌였지만
    완주는 없었다. 

    이번에는
    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또 [양보]했다.
    [때묻지 않은 새 정치]를 외치던 안철수가, 
    [퇴출 위기의 기성 정치권]의 대선후보에게 자리를 내어준 셈이다. 

    같은 시기, 
    [어부지리]로 시장에 오른 박원순 서울시장은
    빠르게 서울시정을 장악해 갔다.
    전임 오세훈 시장의 토목프로젝트는 하나씩 중단해 갔고
    박원순 브랜드를 단 협동조합, 심야버스 등 
    실적은 차곡차곡 쌓여갔다.

    아들의 병역의혹으로 몸살을 앓았지만 논란에 그쳤고,
    시민들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버스-택시 요금의 잇딴 인상도 토요일에 도입,
    반발을 최소화하는 [정치9단]의 면모도 보였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정치 초년생이었다면,
    박원순 시장은 냉혹한 전략가였다.

    이 같은 모습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면에 드러났다. 
    독자세력화를 노리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박 시장에게 민주당을 탈당, 
    세력화에 합류해달란 요청을 거부하면서다. 


    ◆ “원칙-상식 안맞아” 安 버림받아 


    “현재 소속인 민주당을 탈당해 출마하는 일은 없다.”

    박 시장은
    서울시장 취임 2주년을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이 제기한
    [안철수 신당 합류설]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박 시장은 민주당을 탈당하는 일을 
    “원칙과 상식에 맞지 않는다”
    고 표현했다. 

    안 의원의 양보로 서울시장 자리에 오른데 대한
    채무의식은 엿보이지 않았다. 
    안 의원을 향한 미안함 보다는 
    오히려 지금 민주당을 떠나면
    자신이 정치적 철새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더욱 고려하는 모습이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발판으로 세를 모아
    전국 정당화를 꾀했던 안철수 의원 측은
    그야말로 비상이 걸렸다. 
    일종의 [보험]으로 믿었던
    박 시장에게까지 거절당한 것은
    국민들의 기대치가 하락한 것보다 
    더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 

    2년 전 단일화 협상 때 
    조건없이 안철수 의원이 물러서면서
    두 사람은 암묵적으로 [정치적 동지]로 묶였다.
    그러나 안철수 의원은 내쳐졌다. 


    ◆ 안철수 [백신] 이대로 용도폐기?


    안 의원은
    10.30 재보궐 선거도 인물 영입에 실패하면서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 
    포기했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다.  

    이는 정치시장에서 고공행진하던
    안철수의 가치가 
    바닥으로 추락했다는 점을 반영한다. 

    특히 국회에 입성한 이래 
    안 의원의 존재감은 무력하다 못해 초라하다.  

    기성 정치권과 차별화되는 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점은 물론이거니와
    “나는 다르다”고 홀로 외치고 있지만
    국민들 눈에는 
    19대 국회의원 301명 중 1명일 뿐이다. 

    안 의원의 측근들은
    한 목소리로 [2014 드림]을 외친다. 
    내년 6월 지방선거에 맞춰 전국정당화를 이루겠다는 각오다.
    동시에, 안철수신드롬을 부활시켜
    구태로 가득찬 정치권에
    [백신]
    이 되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금까지 성과는 0점에 가깝다. 





    사람에게 평생 3번의 기회가 온다는 옛말이 있다. 
    안철수는
    어느 날 찾아온 벼락같은 국민의 지지를
    박원순과 문재인에게 다 나눠줘버려
    제발로 기회를 뻥 차버렸다.

    내년 지방선거는 이제 그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 

    하지만 안철수가
    이제와 독자세력을 구축하기엔
    사실상 동력을 잃었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안철수가 원한 [뻐꾸기 둥지]였던 민주당은 
    이미 박원순 시장이 잠식해 일가를 이뤘기 때문이다. 

    과연 안철수가
    새로운 [뻐꾸기 둥지]를 찾을 수 있을 지는,
    내년 지방선거가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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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철삿갓 13-11-05 23:45
    처음에는 안철수가 청량제인줄 알앗다.          적어도 추잡한 이나라의 정치판에
    새로운 희망이 될줄 알앗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안철수는 국민의 바람과는
    정반대로 정치혐오에 부채질을 더한 행동을 보엿다.              나는 안철수에 대해
    지지를 오래전에 철회햇다.        왜냐고?        그것은 여러분들이 잘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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