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게시판
  • 애경사
  • 소통마당
  • 자유게시판

    Home > 열린마당 > 자유게시판
    출장안마,출장마사지,출장홈타이
    출장마사지출장안마 바나나출장안마 블로그

    단원고 최혜정님의 유가족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합니다

    • 메지노조
    • 14-04-18 09:05
    • 3,267
    단원고 학생 및 교사들이 참변을 당한 진도 앞바다 선박 침몰사고는 그 엄청난 국가적 재앙 및 대형참사로 인하여
    전국민이 놀랬고, 정신적 쇼크가 이만저만이 아닌 상황이다. 이런 대형참사는 5천만 국민에게 패닉(공황)상태를 유발하여
    정상적 생업활동을 못하게 하는 것으로 작용하게 된다.

    그래서 이 사건이 특별한 것이며, 그 후유증까지 포함하면 어마어마한 국가적 손실과 국가이미지 추락은 물론이거니와
    국가전체을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하고, 국가체계, 모든 조직, 국민 하나하나까지 재점검해야 할 지경에 이르렇다.

    먼저, 고인과 그 유가족에게 심심한 사의와 애도를 드립니다.
    같은 직장이라는 한 울타리안에서 그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에 잠긴 유가족의 심정이야 이루 헤아일 수 없을 정도로
    심장이 찢겨나가고, 식음을 전폐할 정도로 망연자실 그 이상이리라 보여집니다.

    사실 이런 사건은 운 좋게 내가 해당 안되었다 뿐이지 누구에게라도 닥칠 수 있고, 우리 주변 곳곳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음에 다시 한번 소름끼치는 국가가 아닐 수 없습니다. 누구 하나 제대로 대처하고, 규정대로 한 사람도 없고, 부서도 존재하지 않았음이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누구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전체적으로 원칙대로 하지 않아도 된다는 집단최면에 걸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합니다.

    다시 한번 지하철 일원의 한 사람으로서
    그 유가족 및 고인에게 거듭 애도를 드리며, 국민 일원으로서 사죄를 드리고자 합니다.
    결국 모든 것은 국민 각 개인이 잘못 한 것이며, 국민적 책임 또한 없다고 할 수 없는 일이다.

    이번 일로 후폭풍이 거세게 불 것이고, 대대적인 국가 물갈이론이 벌어져야 할 중대기로에 놓여있는
    위중한 시기에 직면해 있다. 현재체제로는 절대 안된다. 이런 국가체계하에서는 더이상 불안해서 못 살겠다는
    국민적 여론에 직면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에야 말로 제대로 짚고 넘어가고, 1년이고, 2년이고 끝까지 파해쳐야 함을
    재촉받고 있다고 하겠다.

    국가는 어린 학생들에게 무엇을 해줬으며, 어떤 도움을 줬는가? 나를 포함한 모든 기성세대들은 접시물에라도
    코박고 뉘우치기를 바라는 나의 심정을 헤아려 주기 바란다. 정말 어른이라는 것이 이 또한 창피하고, 개 쪽팔림 당하는 것은 처음이다. 자괴감이 든다. 부끄럽고, 수치스럽고, 치욕스럽고... 더이상 말을 못하겠다...

    Comment

    조합원 14-04-18 17:57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14-04-22 18:56
    ㅠㅠ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통합노동조합 가입원서 노동조합 08-09 40662
    자유게시판 운영 원칙 노동조합 11-02 91426
    1188 우리 조합원과 타 조합원의 차이 (2) 조합원 07-09 3298
    1187 퇴직수당은 기득권이며 누가 달란다고 함부… (3) 그리기 08-31 3298
    1186 직원 사랑 실천 운동을 펼쳐야할 막중한 시기… (2) 조합원 03-01 3300
    1185 서지 역무 지우개는 마우스 클릭으로 조회수 … (3) 조합원 05-24 3300
    1184 군자검수 조합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쐬빠이쁘 03-11 3301
    1183 나 ! 승진자 명단 갖고 있다 조합원 05-10 3301
    1182    호프데이 (1) 메트로사번 03-28 3302
    1181 올해엔 꼭 명예퇴직 15년 이상 근속자 조건을 … 15년근속명… 06-14 3302
    1180 국민노총, 한국공무원노조 간부교육 참석 smslu 06-21 3302
    1179 서울메트로 패밀리를 견제하고 바로 만들수 … (1) 태사공 09-30 3302
    1178 정년연장 합의 누구의 책임인가? (1) 좌번(펌) 04-04 3303
    1177 역무본부 시청 1인 시위 5일차 (1) smslu 06-12 3303
    1176 공기업 강원랜드 노조 통상임금 집단 소송 제… 조합원 06-15 3304
    1175 서울메트로에 민주노총 대신 왜 국민노총이 … (4) 조합원 03-26 3305
    1174 동종업종만큼이라고 하면 어디를? (1) 궁굼 03-18 3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