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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명서〉 서울메트로 사장 후보군에 바란다.

    • smslu
    • 14-08-08 14:01
    • 1,262
     
     성명서서울메트로 사장 후보군에 바란다.
     
     
    '서울메트로 사장은 지하철의 안전혁신대책을 세우고 청렴 시스템 강화, 편향적 노·사관계 개혁' 적임자에게 기대한다.
     
     
    서울메트로 9천직원은 신뢰받는 진정한 선장을 원한다.
     
    서울메트로는 지하철 개통 40년 외적으로 많은 성장이 있지만, 최근 열차추돌사고와 교통카드 부정환급사고 등으로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이런 위기를 조기에 수습하고 시민들이 지하철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예산 및 인력 확보를 통해 조직구성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새로운 서울메트로를 만들어갈 수 있는 사장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선임되어야 한다.
     
     
    신임사장 공모 참여자는 전임사장의 전철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그 동안 서울메트로는 천만시민의 교통복지 증진의 임무를 부여받아 왔지만 지하철의 안전이 경시되고 안전 불감증만 만연한 상태였다.
     
    이는 공익성은 외면한 채 수익성 논리에 치중한 성과지상주의에 매몰되었던 경영방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런 적패를 벗어던지고 서울시민들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실 수 있는 새로운 사장이 선임되어야 한다.
     
    또한, 복수노조 하에서 양 노조와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를 만들어 노·사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도록 소통하고, 현장중심의 경영을 실천할 자세가 되어있는 사장이 선임되어야 한다.
     
    특히, 신임사장은 전임사장이 중도하차한 배경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지하철에 만연된 적폐를 해소하고 경영권과 인사권의 독립을 통해 책임 있는 경영을 이끌어 가야 한다. 더 이상 내·외부의 압력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
     
    복수노조와 관련하여 특정노조에 편중되어서는 안 된다. 그 동안 편향된 노·사관계를 통해 지하철의 갈등과 분열은 증폭되었다. 중립적인 입장에서 노·사관계 발전방안을 제시해야하며 편향적인 노·사관계에 종지부를 찍어야한다.
     
     
    명확한 좌표 제시 없이, 독선적 스타일로 안전시스템 붕괴 자초하여….
     
    우리 서울메트로는 지난 1년 동안 목표 없이 표류해왔다. 9천 조직원들은 거대한 서울메트로호가 어디로 항해하는지 모른 채 지내왔으며, 사장도 명확한 경영목표를 제시하지 않았고 재임한 전임사장은 독선과 편협한 업무스타일로 안전시스템의 붕괴를 자초하였다.
     
    교통카드 시스템의 부재로 정당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제도 확립의 기회를 실기하여 서울메트로 위상 추락과 초유의 대량징계(100명이상) 사태를 발생시켰다.
     
    또한, 부정적 조직문화(무사안일, 복지부동)속에서 사고의 원인을 제공하였고, 편향적인 노·사관계로 불행한 퇴진을 자초하였다.
     
     
    편향적 사고 소유자는 지하철 안전과 9천노동자 미래 책임질 수 없어
     
    책임경영과 신뢰회복을 위해, 불신과 반목을 사는 편향적인 사고로 서울메트로 경영의 최고리더가 되기에는 부적합하다.
     
    지하철의 각종 안전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지하철 운영시스템 개혁과 교통카드 시스템 개혁을 위해 9천노동자의 화학적 결합, 신뢰받는 소통경영이 요구되며 전문성을 통해서 공공성과 공익성, 시민을 위한 지하철의 첫 단추 끼우기가 금번 사장 임명으로 이루어지기 바란다.
     
     
    2014년 8월 8일
     
    서울메트로지하철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