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뉴스
노동조합은 2017년 3월 14일(화) 오전 10시 30분 본사 7층 회의실에서 교섭권 확보 이후 첫 1/4분기 노사협력회의를 개최했다.
- 노측 위원 : 위원장(김철관), 기술본부장(염금열), 역무본부장(이병렬), 정책특위의장(조동희), 수석부위원장(이상인), 부위원장(임규현), 사무처장(간사, 박용수), 정책기획실장(이종용), 승무본부장(박용갑), 차량본부장(양승수)
- 사측 위원 : 사장(김태호), 운영본부장(이병두), 안전관리본부장(이기준), 경영지원본부장(조동수), 고객사업본부장(용연상), 기술본부장(김석태), 기획전략처장(오재강), 노사협력처장(간사, 조문수), 운전처장(김상길), 인사처장(심재창)
김철관 위원장은 “반갑습니다. 올해 들어 처음 개최하는 협력회의다. 지난 4년간은 노동조합이 상당히 어려웠다. 교섭권을 준 이상 앞으로 노사관계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사도 차별하지 않는 노사관계 되었으면 한다”며 “통합 문제로 본사 조합원들이 고통받고 있다. 이 문제는 공사가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그리고 대립과 갈등보다 상생과 협력이 노사관계로 돕겠다”고 했다.
이어 “노동조합의 가장 중요한 문제는 지부 간에 소통채널이다. 지부 간 소통채널을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 또한, 노사정 협의에 따라서 과거 청산이 있다. 과거 갈등과 대립으로 해고되었던 분들이 복직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 말하고 “양공사 통합으로 어수선하다. 여러 문제로 직원들이 힘들어하고 있다. 슬기롭게 양공사 통합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양공사 통합과정에서 우리가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 경영진에 대한 구성도 나름대로 할 방법이 있다면 노동조합은 적극적으로 나서서 어필하겠다. 교섭노조의 지위를 확보해주고 단체 교섭권을 준 사장님과 경영진에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김태호 사장은 “반갑습니다. 교섭권 쟁취하셨네요. 통합과정에 여러 가지 역할에 대해 감사드린다. 2달도 남지 않은 통합공사를 정말 좋은 회사로 만들기 위해 노사간에 여러 가지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 앞으로도 여러 가지 진지하게 협의하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교섭권을 부여했다고 하는 것은 대화의 상대로 성실히 대하고 그에 따라 적정한 소통 채널도 있어야 한다. 필요한 조치들을 조금씩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노동조합 요구사항 ▲노사소통 채널 강화 건 ▲노동조합 사무실(기 합의 사항 이행, 추가) 확보 및 집기 제공 건 ▲조합활동 관련 해고자 복직 건(2004.07.21. 파업관련 해고자 김o중, 엄o용) ▲통상임금 미지급소송 관련 협조 건 ▲업무직(보완관) 군복무기간 경력 인정 건 ▲임피대상자 인사차별 금지 건 ▲승무 근로조건(교번대기) 관련 건 ▲신호, 통신 분야 점검 시 점검인원 대책 건 ▲전기사업소 적정근무 인원 충원 건 ▲5개 차량기지 동일 식당운영 방침 건.
공사측 답변 ▼전문가의 의견 등을 통해 검토하고, 노사 협정서로 갈음 하겠다. ▼합의사항 이행 못 해서 유감, 현장실사 후 이른 시일 내로 해결하겠다. ▼원칙적으로는 어렵다. 그러나 노동조합이 노력한 만큼 성과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빠른 시일 내로 처리하겠다. ▼호봉간의 차이가 있어 내부 검토 중이다. ▼임피 대상자 불이익 준적은 없다. 그런데도 불이익이 있다면 앞으로 철저히 점검하겠다. ▼양노조와 대화하겠다. ▼신호 및 통신분야 2인1조 이른 시간 안에 해결하겠다. ▼개선 방안은 장기적으로 보고 있다. 정원부분도 요청한 상태다. ▼차량기지 식당은 자체 운영규정 있어 차이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공사에서는 명절 2식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날 노동조합과 공사는 노사소통을 위한 협정서 체결하고, 노동조합은 이를 바탕으로 교섭 시 단체협약을 체결하여 조합원들의 불편사항을 하나하나 풀어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