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 39일차 보고] 花無十日紅(화무십일홍) 작성자 : smslu / 2014-12-11 15:33:43 |
[투쟁 39일차 보고] 花無十日紅(화무십일홍) 민주노총 중심의 편향된 노동정책을 철회하라는 열차스티커 부착 투쟁을 금일 시청 천막 투쟁본부에서 투본회의 후 2호선을 중심으로 진행했습니다.
花無十日紅(화무십일홍) ‘열흘 붉은 꽃이 없다’는 뜻으로, ‘한 번 성한 것이 얼마 못 가서 반드시 쇠하여짐’을 이르는 말이며 권세(權勢)나 세력(勢力)의 성(盛)함이 오래 가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지난 밤 10시 교섭장에서 교섭대표노조인 서울지하철노조가 14년 임·단협을 합의했습니다. 합의 결과야 보시는 봐와 같이 노측의 일방적인 굴욕 교섭이며 사측의 승리입니다. 사측의 합의서 낭독 이후 노측 대표를 포함한 교섭위원들은 누구하나 이의제기, 문제점, 궁금한 사항이 없다고 하면서 날인을 했습니다.
임·단협 합의서에 대한 조합원님들의 생각은 자유게시판에 잘 표현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가 문제입니다. 이런 식의 합의라면 양공사 통합 때에는 얼마나 많은 양보와 굴욕으로 치달을지 예견됩니다.
서울메트로노동조합은 이번 합의서에 대한 해설을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해서 서울메트로 전 종사자들에게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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