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기 양공사 통합 반대 시청 앞 1인 시위 <(50.51일차) 3/10.11일>
작성자 : 서울메트로노조역무본부 / 2016-03-15 18:06:56
1.2기 양공사 통합 반대 시청 앞 1인 시위 <(50.51일차) 3/14.15일>
양공사 통합 반대 시청 앞 1인 시위가 51일차를 지나고 있습니다.
2014년 12월 10일 박원순 시장이 지하철 통합 발표를 한 시점부터 462일째 되는 날입니다
박원순 시장의 양공사 통합 발표 후 1년3개월이 지난 이 시점에 우리에게 남은 것은 서로간의 갈등과 내부의 고통뿐입니다.

본사와 현장간의 갈등
직종간의 갈등
세대 간의 갈등
지금 서울메트로 내부에는 갈등밖에 남은 것이 없습니다.
반면에 도철은 양공사 통합을 앞두고 마치 남의 잔칫상에 먹을 것 찾는 모양 노사가 같이 신난 모습입니다.

노동자에게 제일중요한 요소는 임금과 승진입니다,
또한 노동 강도 또한 현실적인 어려운 문제입니다
지난 95년 정원 11,492 명이 현재 9,150명으로 2,342명이 줄어들었습니다.
양공사 통합을 앞두고 정원축소는 이제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지금도 현장에서는 최소인력으로 근무하는 부서가 태반인데 여기에서 더 줄어든다면 과연 근무가 제대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듭니다.

향후 5년간 퇴직예상인원은 2,487명입니다.
반면 도철 퇴직인원은 709명입니다
이는 승진적체를 경험하고 있는 서울메트로의 4~6급 의 높은 호봉을 가진 직원들에게는 승진기회의 확대를, 특히 2000년대 이후 입사자들이 빠른 승진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반대로 도시철도공사는 상위직급의 비중이 더 높아 짐으로써 승진 적체가 심해지기 시작하는 시점입니다
만약 통합이 없다면 향후 5~10년 사이에 4급에서 6급까지의 승진적체와 관련한 양공사의 입장이 정반대가 될 것입니다.

여기에서 바로 세대 간의 갈등이 시작됩니다.
인천교통공사 통합, 한국토지주택공사 통합, 국민건강보험공단 통합에서 보듯이 조직같이 물리적 통합은 가능하겠지만 많은 세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화학적 통합과 내부인사에 대한 불만은 영원히 풀 수 없는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3/14(월) 최봉락 2북 지부장, 윤태성 대의원
3/15(화) 고경용 1호선지부장, 임석섭 대의원 동지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