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후배님들 안녕하십니까?!
승무지부 대의원 13사번 김재혁입니다.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저는 이번 집행부 선거에 수행원 참관인으로 활동했습니다.
그러면서 많이 배웠고 느낀점이 많습니다.
양후보님들 열심히 하셨고 멋진 선거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두가지 아쉬웠던 점이 있어 이렇게 게시판에 글을 올려봅니다.
첫째로.....두 후보간의 정치적 싸움......
누가 당선이 되든 낙선이 되든 선거 후에 하나로 뭉쳐야 하는데 앙금과 상처가 남는 선거였다고 생각합니다.
이 점은 선거에 직접 관련된 분들은 잘 아실 것이라 생각 됩니다.
서로 이해하고 더 나아가는 서울지하철노동조합이 되었으면 합니다.
둘째로.....규정대로 투표가 이루워 지지 않은 점......
참관인으로 투표소를 방문 하였습니다.
아무렇지 않은 듯 자연스럽게 지역선관위 없이 홀로 서명하고 직접 투표용지를 챙겨 투표하는 모습
후배가 봤을 땐 이런 투표가 있나?!
아이러니 했습니다.
중선위에 항의 했지만 지역선관위 배치에 한계가 있다하니 더 이야기할 수가 없더군요
후배들이 이어갈 서울지하철노동조합이라면 이런 행태는 바꿨으면 합니다.
대의원대회를 통해서 선거관련 규정을 바꿔 지역선관위가 필히 배치 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면 합니다.
까마득한 후배가 이런 글을 올려서 건방지다고 생각하실 분도 있을 것입니다.
욕은 먹더라도 후배들이 이어갈 조합....작은 목소리라도 내고 싶어 이렇게 올려봅니다.
이해해 주시길 바라면 이만 줄이겠습니다.
민주 노조 사수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