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사번 차별철폐를 위한 일인시위 55일차
작성자 : 천지개벽 / 2014-11-21 17:05:51
- 55일차 일인시위 -

오늘은 편한 친구에게 전하는 글...

일인시위를 시작한지 2달을  꽉꽉 채워간다.
이제는 누가 보던지간에 내 일상이 되어버렸다.

이 시위에 나오는 사람들은 전혀 몰랐던 사이에서 부지불식간에 동기들 보다 더깊은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사적이 고민도 함께할 수 있게 되었다.

왜 그랬을까? 회사내의 부당한 처우라는 같은 문제점을 공감대로 대화하다보니 그랬으리라...
우리뿐 아니라 이글을 보고있을 또 다른 우리도 같은 마음일거라고 생각한다.
단지 가칭 천지개벽이라는 주동자(?)가 있어 조용히 뒤에서 지지하는거 모를줄 알았냐?ㅋㅋ

물론 뜻이 다르다고, 방법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친구들도 있을거야.
나는 그런 친구들이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다만 자기가 맞다고 생각한 틀 안에서 열심히
해주면 되는거야. 근데 부탁은 진정성 있게 해줬으면 하는거야. 앞에서는 뜻을 같이 한다고 해놓구선 뒤에선 아무말도 하지 않고 있는건
우리 친구들을 기만하는거라고 본다.

친구들아 힘내라. 가칭 청년세대라지만 사회적으로는 40을 바라보는 중년이잖니.
그 나이면 밖의 친구들은 늦으면 대리고 빠르면 과장인데....

우리는 언제까지 말단 사원일까나?
아 사원아니네... 오랫동안 말단 사원 아닌척...
우린 선임이군... 힘내자구 선임들.

올해는 좋은일 생기겠지? 아니 생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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