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2보)코레일-철도노조 교섭 결렬
작성자 : 조하번 / 2013-12-08 21:12:10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코레일 서울본부 회의실에서 사측을 기다리던 김명환 노조위원장 등 노조관계자들이 교섭장을 나서고 있다. 2013.12.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노조 "공사 입장 변화없어 교섭할 수 없다"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코레일 사측과 교섭을 최종 결렬하고 9일 오전 9시부로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철도노조 측 관계자는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입장을 밝혀 공사 측 입장이 최종 확인된 것으로 보고 파업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며 "공사 측 입장 변화없이 같은 이야기를 서로 반복하는 형태의 교섭을 지속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노사 간 마지막 교섭이 잠정 중단된 가운데 기자들과 만나 "수서발 KTX는 코레일 계열사로 확정됐고 지분의 민간참여 가능성을 완벽히 차단했기 때문에 더 이상의 민영화 주장은 근거가 없다"며 "민영화를 주장하며 벌이는 이번 파업은 명분도 실리도 없는 명백한 불법파업"이라며 사측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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