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행자 의원을 서울시장으로~~~
작성자 : 아이러브 / 2013-10-10 21:34:32
한여름보다 더 뜨거웠고, 무더웠던 10월 어느 날이었다. 돌이켜보건대, 귀인이 찾아주시려는 운세였던가 보다.
"한 송이 이행자 의원을 모시기 위해 한낮의 태양볕은 그렇게 이글거렸나 보다"
시의원이 못 올 것이 어디메며, 못 만날 사람이 누구랴.
시정의 정상화를 위하여 물불 안 가리고, 높고 낮음을 가리지 않고, 소외되고, 천시 당하는 지하철 노동자를 가슴으로
안아줄 수 있고, 그윽한 눈빛으로 눈맞출 줄 아는 이행자 여성 의원님을 신뢰하고, 절대적 지지를 보내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신열에 휩싸입니다.
밤 하늘 별빛이 유난히 총총해 보이는 밤입니다. 누런 카레밥을 체면상 한 그릇 다 비워주신 그 모습을 생각해 보며 순간 눈물이 나올뻔 했습니다. 군자 후생관 밥을 단 한번도 왕림하여 먹어보지 않은 자들이 노동자를 위한다고 하고, 노동의 진실이 소중하다고 나불거립니다. 우리 노동자는 이런 밥을 지긋지긋 하게 먹어 제끼는데 왜 이런 노동의 신성한 땀이 베인 군자 후생관 밥을 외면한답니까. 최소한 노동자들이 먹는 밥은 같이 먹어야 할 것 아닙니까. 최소한 한 번은 체면과 권위 다 내려놓고 노동자에 둘러싸여 군자밥을 먹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이행자 의원의 향기는 오래 퍼져나갈 것이고, 노동자와 함께 하려는 그 숭고한 마인드는 향후 의정활동에 큰 지렛대로 작용할 것이다. 의리없는 사내들보다 몇배는 낫다. 대차고, 깡다구 있어 보이는 소장파 여성의원의 전도를 밝게 보고자 한다.
지성이면 감천이고, 바쁜 와중에 1시간 30분여 시간을 내줬다는 것은 엄청난 관심과 은혜가 아닐 수 없다.
이제 내일 또 태양은 밝아올 것이다. 내일 해맞이를 해야 하겠다. 이행자 의원같은 사람이 되자고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고 각오를 되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