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의 임금을 갉아 먹는 자는 누구인가!
작성자 : 임사위 / 2019-12-17 15:27:28

서울교통공사의 임금을 갉아 먹는 자는 누구인가!


 


과거 양 공사가 통합하기 전에 아니 통합 후 지난 몇 년간 서울교통공사의 임·단협 최대 논란거리는 승무대무(대체)수당이다.


 


타 직능(직렬)의 임금을 갉아먹는 승무대무(대체)수당으로 늘 우리의 임금인상은 깡통이었다. 승무를 제외한 3개 직능(직렬)은 몇 푼의 소급분으로 힘들어하며 분노하고 있을 때, 승무는 월 몇백만원 이상의 대무(대체)실적으로 연간 수천만 원 이상의 대무수당으로 희희낙락해 왔다.


 




교통공사 승무본부 휴무사수투쟁의 본질을 밝혀야 한다


 




이제 더는 이런 구조를 좌시해서는 안 된다. 승무본부가 투쟁하는 휴무사수투쟁의 본질은 대무(대체)사수투쟁이다. 승무본부가 주장하는 승무 DIA 개악의 본질 또한 이와 궤를 같이한다.


 


현재 공사가 추진하는 일 근무시간 4.7시간(4시간 42)은 기존 노사합의사항이다. 그런데 현 승무조직은 4.5시간(4시간 30)의 운전 시간을 노사합의사항으로 변경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승무 대기조를 교대에서 교번으로 편성하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106명의 추가인력이 확보되며, 이를 통해 승무 대기율을 높여서 대무(대체)수당을 대폭 줄여 임금잠식을 막겠다는 것이다. 이것은 승무본부가 주장하는 휴무 보장을 위해서도 절대 필요한 조치이다.


 


그런데 승무본부는 근로조건 개악 반대를 외치며, ‘휴무사수투쟁에 돌입하였다. 이유는 승무 대기조는 노동조합 전·현직 간부들이 먹고 놀며 월급 받는 놀이터이기 때문이다.


 


이는 필연적으로 인원의 부족으로 이어지며 결국 대무(대체)로 충당된다. 승무본부의 휴무사수투쟁은 결국 노동조합 전·현직 간부의 놀이터인 승무 대기조를 사수하여 다른 3개 직종의 임금을 계속 갉아먹는 대무(대체)를 사수하겠다는 것이다.


 




양대 노조 3개 직능(직렬)은 분명한 입장을 밝혀라


 




우리 서울교통공사임금사수투쟁위원회(이하 임··)는 현 사태를 엄중히 바라보며 서울교통공사 전 직원을 호도하며, 임금을 도둑질하려는 승무본부의 작태에 엄중한 경고를 보낸다.


 


공사 경영진에게도 그 책임이 있음을 경고한다. 아울러 승무를 제외한 양노조 3개 직능(직렬)에 우리의 피 같은 임금을 사수하라는 전 직원의 엄중한 명령을 전달하는 바이다.


 


우리 임··위는 서울교통공사의 임금 불합리성이 개선되는 그 날까지 우리의 임금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또한, 우리의 부족한 힘을 보충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취합하여 외부기관에 제보 등, 각종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양노조 역무, 기술 차량도 피 같은 임금사수를 위한 우리 임··위 투쟁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요구한다. 특히, 서울교통공사 양노동조합은 현 승무본부 투쟁 본질을 밝히고 17천 서울교통공사 직원들 앞에 석고대죄하라!


 


너희들에게는 17천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의 임금을 단 1원도 갉아 먹을 권리가 없다.


 


   



 


 


 


 


2019.12.17.






 


서울교통공사임금사수투쟁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