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직원에게 무례한 관제의 관제사
작성자 : 역지킴이 / 2019-07-24 07:40:34
4515열차, 4호선 새벽을 여는 곳의 평일 첫차이다.
7월24일 4515열차 출입문 3-2가 고장신호로 인하여 관제는 창동역 직원을 4515열차에 승차지시를 내렸다.
창동역 직원은 출입문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이 없다고 판단하여 쌍문역에서 하차하였다.
이윽고 관제에서는 창동역 직원을 무선호출하였고 하차한 사실을 확인 후 왜내렸냐는 질책성 무전을 날렸다.
역상황은 인원 부족으로 조마조마하고 힘든 상황에서 그마저도 열차출입문 고장으로 승차까지 했지만 수고했다는 말한마디 대신 승차유지를 안했다는 질책만 받아야 했다.
관제는 미아역 직원에게 4515열차 승차 할 것을 통보하고 미아역 직원은 4515열차에 승차하였다.
출입문이 이상이 없음에도 고장신호로 인하여 미아역 직원은 승차를 계속 유지해야만 했다.
역상황은 지금처럼 돌발상황이 많으므로 장시간 부재할 수 없는 곳이다.
미아역 직원은 한성대입구역까지 승차하여 출입문이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하차하였다.
관제에서는 미아역 직원을 무선호출하였고 하차한 사실을 확인한 후 창동역 직원한테 행한 무례함을 보였다.
미아역 직원 역시 하차 한 사실만으로 질책성 말을 들어야 했다.
수고하셨다는 말한마디가 절실한 때이다.
수면부족에 피곤함을 이겨내며 역직원의 본분을 다했지만 이런부분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관제사의 무례함에 같은 역직원으로서 참담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
새벽부터 열차출입문 고장 무전은 4호선 전역에서 수신되었다. 이무전을 수신한 역직원들은 긴장하며 그 무례한 무전으로 상처를 받았으리라 생각된다.
아직도 상급부서라고 생각하는 관제 및 관제사들의 무례한 생각과 말투는 이제는 아니, 반드시 시정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역은 하급부서가 아니라 동료로서 서울교통공사를 함께 이끌어야 할 동등한 타부서이다.

첫차를 기다리는 승객에게 지연안내 방송을 했음에도 지연된 사실 하나로 욕을 먹어야하는 역직원들이다.
그렇게 함부로 말해도 되는 사람들이 아니다.
관제는 첫차가 7분가량 지연되는데도 지연방송 한번 없었다.
이러고도 역직원을 탓할 자격이 있는가?
관제에서 인원이 없어서 그렇다면 역직원들 역시 마찬가지다.

오늘 새벽을 여는 4호선 직원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특히, 창동역직원과 미아역직원께서는 업무수행에 노고가 정말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