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사태는 올해 연봉 인상액이 20만원뿐 이라는데서 공정함이 무너져 일어났다
작성자 : 조합원 / 2018-11-09 07:19:07
촛불 정권 초반 정책은 공정이라는 기초가 확고하게 서 있었다
그러나 공정함 이란 말 속에는 비례와 평등이라는 두가지가 함께 숨어 있다는걸 간과한것 같다

우리회사를 예로 든다면
첫째가 공공기관 정규직이 되기 위한 공정한 채용 기회인 비례의 공정
둘째가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로 인한 소속원간 평등의 공정

이 와중에 올해는 양기관이 통합하면서 발생한 직급 격차 해소를 위한 4급 근속 승진 문제와 올해 임금인상 재원이 개인당 약20만원 밖에 없다는 현실이 이번 사태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

거기에 양기관 통합후 승무 휴일 대체근무가 다르게 발생하는 문제까지 겹치며 최악의 한해를 보내며 정규직화시 고용세습 문제까지 까지 터져 나왔다
노조아니라 할애비가 나와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터진것이다

작년 보다 임금이나 후생복지면에서 별 차이없이 묵묵히 일 하시면서 올해 3월 7급 연봉 3500만원 정도로 정규직화 되신 분들에게 최소한 고용세습이라는 꼬리표는 붙이지 말자

외부의 힘인 감사원 감사에 의해서 이번 고용세습이라는 사태가 과연 진정될까?
누구 하나를 사냥해서 해결 될 일이 아니라고 본다.

임금인상 재원이 전체 소속 직원 모두에게 온전하게 고르게 배분 될때만이 해결될 것 같다
아픈만큼 성숙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