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직장이 위험하다
작성자 : 조합원 / 2018-07-09 15:45:56
양공사 통합이후 복수노조 체제에서 과반수 노조의 정책부재와 공사와의 극한대립으로 노.사 관계가 벼랑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마치 90년대 유일노조시절 서울지하철노조의 행보와 어찌 이리 똑같을까?
교섭은 몇번 해보지도 못하고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지방선거 시작전부터 시청앞에 천막을 치며 공사에 선전포고를 하였다
그이후부터 지금까지 교통공사노조는 대화의 의지조차 보이지 않으며,진보정당들 뒤에 숨어서까지 사장을 압박한다
이에 성난 사장도 단단히 결심한듯 모든 법적조치를 강구하고 전면전을 준비중이다
누구의 탓인가?
사장인가?
노조인가?
사장은 노조가 요구하는 합의사항을 지방선거이후에 어떻게든 이행하려 했다
그러나 민주노총산하의 서지와도철집행부가 강성집행부로 꾸려진후 공사와의대화는 단절되었고 합의사항도 공사는 합의가 아니라고 오리발을 내밀고 있다
교통공사노조의 소식지나 대자보를 보면 틀린말은 없다
그러나 상대를 펌하하고 비하하는 대자보는 상대가있는 교섭에서 올바르지는 않다
세월이 흐르고 세상도 변했다
그러나 노조는 변한게 없다.
이게 문제이지는 않을까?
시대는 4차산업시대로 향해가고 있는데 노조는 아직도 2차산업에 머물러 있는것은 아닐까?
노조정책실패를 상대노조나 공사에 전가하기보다는 과반수 노조로서의 책임있는 자세와 성실한 교섭자세가 절실한건 아닐까?
또한 복수노조하에 소수노조가 다수노조를 견제하고 비판하는것은 다수노조의 모든정책이 옳다고 보지 않기 때문이며 겸허히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노조가 집행부 시작부터 사장퇴진을 걸었으니 사장또한 쉽게 물러나지 않을것이다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지금이라도 교섭의 의지를 가지고 공사와 대화의틀을 마련하길 간곡히 바라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