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왕십리 추돌사고 직원구제 일인시위27일차
작성자 : 조학원 / 2018-05-23 12:23:50
상왕십리 추돌사고 관련 직원구제 일인시위 27일차 소식입니다.

요즘은 날씨가 자주 쾌청하고 상쾌한 것 같습니다. 오늘도 역시 봄날의 기운을 맘껏 느낄 수 있는 하루입니다.
비록 우울한 하루하루가 계속되어도 저희는 언제나 긍정적으로 믿고 투쟁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함께 해주는 신호 동료분들이 있어서 용기나고 큰 힘이 됩니다.
군대에선 전우애가 있듯 회사라는 조직에서는 뜨거운 동료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진심어린 걱정과 함께 행동 해주는 사우들의 뜨거운 동료애에 큰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왜 회사는 이런 현장 노동자들의 동료애 같은 의리보다 사고 당시 책임전가만 집중했을까요?
최고 말단 현장노동자는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하찮은 존재가 절대 아닙니다.

회사라는 공동체의 가장 큰 밀알은 현장입니다.

따라서 금번 사건에 대한 연루자들의 명예회복은 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현장노동자는 절대 신이 아닙니다.

사건의 진상이 투명하고 명백하게 다시 밝혀져야 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