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왕십리 추돌사고 직원구제 일인시위 22일차
작성자 : 조합원 / 2018-05-11 15:10:56
상왕십리 추돌사고 관련 직원구제 일인시위 22일차 소식입니다.

항공철도조사위원회의 재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요구하는 전면 재조사에 근접한 결과가 나왔으면 합니다.

오늘도 지나가는 시민들께서 피켓을 보고 이것저것 물어보십니다.
다들 상왕십리 사고를 기억하고 계십니다.
현장 말단 직원들만 기소되어 고생하는 얘기를 하니까 전문적인 기술내용을 몰라도 다들 이구동성으로 이러십니다.

"뭣이여 그게 참말로 사실이여! 이런 썩을 것들이 다 있나" 전라도 사투리의 서울시민 한분.
"옴마야 웃긴데이 그럴리가 있어예. 우짜노....고생 많네예. 힘내이소" 부인같으신 경상도 사투리의 아지매

동서화합의 부부 시민께서 큰 용기와 격려를 해주시고 가십니다.

2014년 사고당시 모두가 현혹되어 진실을 보지 못한 사건의 실체가 이제 그 똬리를 풀고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현장 노동자는 신이 절대! 아닙니다! 도마뱀 꼬리도 아닙니다!

그저 서민노동자이고 소시민에 불과합니다. 권력과 부조리의 제물도 희생양도 절대 될 수 없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