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막농성 3일차에 들어가며....◆
작성자 : 언제본부장 / 2013-09-12 11:19:01
3.16광장에 천막을 치고 농성을 한지 3일차다.

농성을 하며 서지노 중앙간부들 출퇴근을 지켜보고 실시간으로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린지 이틀밤도 지나지 않았는데 서지노 박정규 위원장님이 뿔나셨는지 혹은 교섭준비를 하시는지 11일 심야에 노조로 들어오신 것 같다.

밤새 박정규 위원장님실 불이 켜져있었고 아침에 초췌한 모습으로 나오는 걸 봤다는 사람이 있다.

소식통에 의하면 서울시에서 뭘 줄 거 같지가 않고, 서울메트로 인건비 내에서 해결하라고 한단다.

박정규 위원장님 참 답답하시겠다.

오늘은 교섭이 있는 날이라서 그런지, 실시간으로 출퇴근 상황을 인터넷에 올려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서지노 중앙 정책실 불이 일찍 켜져있었다.

박정규 위원장님, 최병윤 사무국장님, 우리 9천여 임직원의 근로조건을 후퇴시키지 마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 옛날 배일도 집행부 때 비대위로 활동하시면서 팔다리 잘라내고 급여올렸다고 핏대 세우며 전 현업에 유인물로 도배를 하던 시절이 기억나실겁니다.

비대위가 서울모델을 서울모텔이라고 하면서 어용이라고 하던 때가 있었는데 작금의 현실은 박정규 위원장님이 서울모델을 이용하시다니....

오늘 아침에 서메지노 이성인 위원장님과 조동희 사무처장님께서 천막농성장을 방문해 주시고 격려해 주셨다.

금일봉을 주셔도 됐는데~~ ^^


- 한 찬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