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노동조합의 어이없는 위선
작성자 : 인쇼싱 반대 / 2016-03-15 15:40:16
양 공사 통합의 핵심은 중복인력 감축과 아웃소싱이다. 한마디로 엄청난 구조조정을 내포하고 있다. 지난 날 오세훈시장 때 검수팀의 일부 업무를 아웃소싱 할 때 격렬하게 저항할 때와 비교하면 구조조정의 범위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광범위한데 박원순시장의 지지자들이라 그런지 서울시의 순한 양이 되어 노사정협의회 통합찬성 사인 할 태세이다.
박원순시장이 하는 구조조정은 착한 구조조정 이고 오세훈시장이 한 구조조정은 나쁜 구조조정인가!
얼마전까지 지하철노동조합의 조합원의 이익실현을 위해 선봉에 섰던 전 석00 위원장은 박원순 시장의 선거운동의 공로로 도철 기술이사를 거쳐 지금은 양 공사 통합의 업무를 총괄지휘하고 있다.
석00의 영향력 하에 있는 서울지하철노동조합 또한 반대투쟁은 고사하고 박원순 시장의 심기를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어처구니 없는 것은 2노조 메트로노동조합의 위원장과 차량본부,승무본부 대부분의 간부들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상실하고 서지 따라 하기 열심이다. 서지 2중대 라 할것이다. 이럴거면 왜 독자노조를 유지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웃기는 것은 조합원들을 불안한 저임금의 일자리로 내모는 아웃소싱은 수수방관하면서 이미 아웃소싱 되어 있는 경정비 업무를 직영업무로 하는 인소싱을 노사정협의회에서 요구하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 얼마나 모순이고 위선인가?
아시다시피 서울메트로의 사원채용은 공채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의 수 많은 젊은이들이 취직을 위해 얼마나 노심초사하고 있는가? 지금도 수년 씩 공기업에 취직하기 위해 학원과 독서실에 쳐박어 햇빛 못보면서 공부하고 있는 수많은 젊은이들이 넘쳐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젊은이들을 제쳐 놓고 경정비 위탁업체 직원들을 우리 지하철직원으로 특채하라는 주장은 아니된다. 우리 직원들은 자회사로 내몰고 자회사 직원은 메트로 직원으로 해달라는 노조가 제정신인가?
서울지하철노동조합은 당장 차량정비 인소싱 주장을 멈추어라.
차라리 현대자동차처럼 소송을 제기하고 하고 도움을 주는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