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공사통합 철회투쟁 일인시위 7일차
작성자 : 천지개벽 / 2016-02-23 14:09:04
양 공사통합 철회투쟁 일인시위 7일차

“침묵 만큼 기성 권력을 지켜주는 것은 없다.” – 레오나르도 다빈치

양공사 철회투쟁을 시작한지 7일째가 되어갑니다.
엊그제 서지게시판에는 김현상위원장님이 조합원을 위한 동영상을 게시했습니다.
이글을 보시는분들은 꼭한번 동영상을 보시길 바랍니다.
앞으로의 통합이 어떻게 흘러갈지 알수 있을겁니다.

사람들은 보통 자기가 듣고싶고 보고싶은 것만을 기억한다고 합니다.
통합에 대해 반대입장인 저희들은 통합하면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하나하나 준비하겠습니다.

1년전
통합에 대해 원론적인 찬,반을 물었을때 반대의견이 과반을 넘었습니다.
도철은 반대로 찬성이 80%에 육박하는 걸로 기억합니다.
이 결과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지금은 어떤가요?
양노조 모두 통합에 대한 조합원 찬반을 묻는게 아니고
통합의 조건을 합의한후 찬반을 묻겠다고 합니다.
통합을 기정사실화하고 통합의 조건에 대한 찬반을 물으면서
조합원들에게는 통합 찬성을 각인시키고 있는겁니다.

무엇때문에 통합을 해야하는지는 여러 게시글에서
잘 보고 있습니다만 통합후 우리에게 어떤 문제점이
생길지에 대한 이야기는 볼수가 없습니다.
통합하면 임금이 얼마오르고, 근무형태가 어떻고, 조직은 어떻게하고,
이런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흔히들 통합을 안하면 강력한 구조조정이 예고된다는 이야기들을 합니다.
역으로 묻겠습니다. 반대로 통합하면 구조조정이 없는겁니까?

선배님들 IMF때를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미래의 인원을 채용하지 않고 10년이라는 세월로 구조조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지금은 어떤가요? 저희는 3년안에 정년퇴직자가 2700명을 넘어갑니다.
강력한 구조조정을 넘기는 방법이 보이지 않나요?

도철 노조는 정말 잘하고 있는겁니다. 자신들의 조합원의 살길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반대로 서울지하철노조, 메트로노조는 분명히 잘못하고 있는겁니다.
조합원을 먼저생각하십시요.
그리고 조금은 미래를 바라보는 노동조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통합의 미래는 젊은 청년들을 고집으로만 바라보지 마시고
우량 공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하나의 정책으로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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