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기 양공사 통합 반대 시청 앞 1인 시위 (35일차) 2/19
작성자 : 서울메트로노조역무본부 / 2016-02-19 18:38:53
“우수, 경칩에는 얼었던 대동 강물도 녹는다”는 우수 입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아직은 한기가 느껴지지만 정오를 지날 무렵에는 따스한 햇살이 너무 좋습니다.
우리의 현실도 우수때 봄 햇살처럼 따뜻해지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방남근 대의원 동지와 윤태성 대의원 동지 두 분이 1인 시위를 이어 나가셨습니다.
노동의 마인드가 없는 박근혜 정부는 전 국민을 상대로 고용불안을 가속화 시키며 자본의 손을 들어 주고 있고
박원순 시정부는 아직도 양공사 통합에 대한 시너지를 기대하며 절차를 밟아 나가고 있습니다.

기로에 선 저희 서울메트로 전 직원은 백척간두위에서 떨어질 날만 기다리는 것처럼 너무나 어려운 현실 속에 있습니다.
중앙 정부의 반 노동자적 행태
시정부의 무늬만 친 노동자적 행태
그들은 분명 표를 먹고사는 정치인들 입니다.

이용시민과 지하철 노동자
국민과 노동자
같은 듯 같지 않고 다른 듯 다르지 않지만 정치인들은 자기에게 표를 줄 수 있는 다수를 위해 소수를 희생시키는 것이 정론입니다

양공사 통합도 지금은 많은 이야기가 논의되고 노동조합의 참여 속에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면서 공공성, 시민안전, 공익성, 경영효율성을 논의하고 있지만 불과 1~2년 뒤에는 통합후 얼마가 남았느냐? 장사해서 얼마의 이익이 있었는지 기업재무제표현황표만 놓고 지금으로는 상상할 수도 없는 고통을 우리에게 강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