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28] 양공사 통합 반대 1인시위 시청앞 기술본부
작성자 : 기술본부 / 2016-01-28 18:16:11
복수노조 시행이후 우리 노조같은 소수 노조가 할 수 있는 일은 매우 제한되어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우리 조합원들에게 노조 집행부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창의적으로 찿아서 진행해야만 하는 구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지 상대 노조를 비판하는 역할은 그 의미가 축소되었고 특히 노조 소속을 떠나서 모든 조합원들이 노노 싸움한다는 인식을 주게 됨으로써 바람직하지 않는 방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에게만 주어지는 어떤 역할이 있다면 그것을 최대한 활용하여 조합원들의 노동조건 향상을 위해서 쓰여 져야 할 것입니다.

양공사 통합의 문제도 우리 노조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특별한 위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지금까지 서울시집행부로부터 우리 노조가 어떠한 도움도 받지 못한 이유 즉 빚진 것이 없는 위치이기 때문이기 때문에 정당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양공사 통합의 문제는 임금 인상률같이 모든 직종 모든 분야에 동일하게 적용되지 않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모든 것을 통일하여 행동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수한 각 분야의 상황에 따라서 여러 가지 목소리가 나올 수 있는데 그것을 부정적인 관점에서 보는 것은 타당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다양한 전략과 역할분담 등을 통해서 궁극적으로 조합원들의 진정한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 노조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여종구 건축지부장님과 박진택 현장간부님이 참여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