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근무 특별수당 18% 더달라는 서울시공무원노조
작성자 : 기사펌 / 2015-11-30 12:00:20
서울시 근무 특별수당 달라는 서울시공무원노조(2014년 서울시 지방공무원 평균임금 7,400만원)

“망둥이가 뛰니 꼴뚜기도 뛴다”는 속담처럼 최근에는 서울시공무원들이 황당한 요구를 들고 나왔다.
전국공무원노조 서울시청지부가 서울의 생활비가 비싸다며 18%의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들은 지난 10월 국회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어 "수백 대 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공직에 입직한 공무원의 월급이 최저임금 수준인데다 특히 서울시공무원의 경우 타 지역보다 생활비가 더 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서울시공무원에 대해서는 대도시 근무수당을 신설해야 한다”며 국회의원들에게 ‘서울시공무원 생활임금 법제화’ 등을 요구한 것이다.

이들의 요구는 서울시가 지난 9월 서울시민의 최소한의 거주비용 수준을 타 지역보다 높게 책정해야 한다며 지난 6월 결정된 내년도 최저임금(5580원)에 18% 가산한 금액(6582원)을 내년도‘서울형 생활임금’으로 고시한 것을 근거로 한 것이다.
생활임금제는 새민련 소속 지자체장들이 '새정치민주연합 지방정부 10大 공통약속' 이행 방안 중 하나로 내세운 정책으로 서울 성북구와 노원구는 이미 지난해 관할 비정규직 노동자에 시간당 6850원을 주는 생활임금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