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피는 별게아니고 통합이 큰 문제입니다.
작성자 : 조합원 / 2015-11-29 12:36:01
임피는 어차피 받아 들여야 할 것이니 노조도 어쩔수 없은것이고.
가장 큰 문제는 통합입니다. 노조에서는 통합에 관한 장단점 분석도 없이 박시장의 주문에 무조건 찬성해 놓은 상태지만
서울시에서 통합을 하겠다는 주 목적은 비용절감과 구조조정입니다.
노조에서 아무리 이견을 제시해도 이미 물건너 간것이고 시에서는 자기들이 의도한대로 통합을 진행하고 있음을 다 아실것입니다.
통합 교섭회의 석상에서도 노조에서 제시하는 근무형태 즉 4조2교대에 대하여 본사는 물론 서울시에도 확답을 피하고 있는것이 구조조정을 위한 속셈을 가장 먼저 드러낸 것입니다.
현재 인원 증원없이 4조2교대를 먼저 시행하겠다고 제안한 노조에서 먼저 구조조정을 자청한 것이나 다름없지요ㅗ
일부 지원근무를 하긴 하지만 3조를 4조로 나눠서 근무해도 업무상의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을 소위 시범 시행기간 동안 증명한 셈이니까..앞으로 서울시에서 3조2교대로 변경할 경우 한개 조가 남아도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고 이게 바로 잉여 인력으로 본다면 뭐라고 반박할까요? 업무량이 많아서 못하겠다? 그러면 자회사나 외주로 업무를 넘기면 되는셈이고 결국 직원들은 할 말을 잃게 될것입니다. 이제 서울시의 구조조정 등 통합을 맘대로 해도 노조에서 찬성한 이상 파업등으로 반대할 명분은 사라진 셈이죠
특히 통상일근자에 대한 3%수당 지급으로 교대 및 교번 근무자들의 임금은 상대적으로 줄어든다고 봐야 하지요.
왜냐하면 총액한도내의 인상이니까..
따라서 노조에서 통합 반대를 하지 않는 이상 앞으로는 더욱 큰 고통이 가중될 것입니다..
누군가 지적했듯이 9호선 운영인원 기준으로 나가면 특근 수당없는 교대근무로 변경될테고 결국 일정하지 않는 불규칙한 근무로 피로가 가중될 교대 근무자가 가장 큰 피해를 볼텐데..어찌할까요.
참 답답한 현실입니다.노조 간부들이야 박시장 입맛에 맡게 모든것을 바쳤으니 자회사 간부등으로 나가서 정년+3년 정도 더 해 먹으면 되지만 노조원들은 집으로 갈수 밖에 없네요.퇴직후 일자리는 확정된 것도 없고 노조원들의 불만을 해소시키기 위해서 한 조항 추가한것에 불과하지요.아마도 자회사 설립시에는 정년퇴직전의 5년차 부터 먼저가려고 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