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es를 위하여~(엘리제를 위하여~가 아니다)
작성자 : 한사람 / 2015-11-25 07:31:58
고졸 직훈 출신임을 당당히 밝히고
문장력이 탄탄한 것과 사물과 현상을 대하는 시각이 정돈된 느낌을 받는다.
아주 우수한 능력을 지닌 직원이 있었다는 점에서 직원의 한 사람으로서 감동 그 이상이다.
이런 우수한 직원과 대화를 해 보고 싶고, 의기투합하고 싶은데 이걸 이 회사는
자리 주선을 못하는 고질병을 앓고 있다. 최소한 있는 자원이라도 재활용하고
극대화시킬 방안이 있음에도 그걸 못하는 걸 보면 어처구니가 없다.

어쨌든 고졸 직훈 출신들중 똑똑한 친구들이 각 반에 한 명씩 있었음을 확인한 바 있다.
사실 대학교를 나오든 안 나오든 일 하는 것은 똑같고, 큰 차이도 없다. 다만 사물과 인간관계에서 좀 차이가 있을 뿐이다.
Ares님을 위하여 칭찬을 하고 싶다.
우리 모두의 고민에 직면하여 나름대로 분석하고, 시민공청회에 발품 팔아가면서 취재하는 그 열정과
관심으로 미루어 추측하건대 이런 직원 10명만 있어도 세상 변화시키는데 1년이면 족하다라는 사실이다.

Ares님 같은 숨은 인재들을 발탁하고, 등용하고, 조탁하여 10배, 100배로 쓸 포용력을 못 갖춘 인사담당자,
인재를 못 알아보는 바보들이 한심스럽기 그지없다. 남을 끌어올려주고, 키워주는데 아주 인색한 곳이 이곳임을
이미 알았지만 이건 해도해도 너무하는 거 아닌가 생각된다.

말이 통하고, 심장으로써 의미를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줄 것을 바랍니다.
무지몽매하고, 논리적 추론에서 뻘밭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이곳 정서와 분위기를 이해하여 많은 고견을 들려줄 것을
바라마지 않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