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간부급 임금피크제 우선 도입
작성자 : 3조직부 / 2015-11-04 20:37:22
(부산ㆍ경남=뉴스1) 조탁만 기자 | 2015-11-04 16:25:23 송고

부산교통공사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우선 간부급 직원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한다.
(부산교통공사 제공)© News1

부산교통공사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우선 간부급 직원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한다.
부산교통공사는 1~2급 간부 직원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봉제를 적용받는 1∼2급 직원은 내년부터 임금피크제가 적용돼 정년(60세) 3년 전부터 연차적으로 5%·5%·30%씩 임금이 감액된다.

공사는 이와 함께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매년 연봉 5%씩 자진 반납을 통해 청년 채용 인건비 재원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공사는 전 직원에 대해 임금피크제가 도입되면, 절감되는 인건비로 2016년 72명 등 총 135명의 신규 청년 일자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흠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노동조합 신임 집행부가 출범한 만큼 앞으로 진솔한 대화를 통해 임금피크제 도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전 직원 대상으로 임금피크제를 확대 시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