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전자투표 대리업체 문제 많다-교체바람
작성자 : 조합원 / 2015-06-23 11:36:37
3대 집행부 선거비가 500만원?

선관위, 서울개인택시조합ㆍ도시철도조합 온라인투표 지원
전용모 기자 | sisalaw@lawissue.co.kr


승인 2015.06.23 10:24:40

[로이슈=전용모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인복 대법관)는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국철희)의 정관 개정과 서울도시철도노동조합의 합병에 대한 조합원 의견 수렴에 온라인투표시스템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조합원이 5만여명으로 수가 많아 현실적으로 과반수의 참여가 어려워 2011년도에는 정관개정을 위한 투표를 3일간 실시했으나, 참여 부족으로 총회투표 자체가 무산되기도 했다.

이번 정관 개정을 위한 투표(6월17일~19일)에서는 중앙선관위 온라인투표시스템을 이용한 휴대폰 투표와 현장 투표를 함께 활용해 조합원의 59.2%가 투표에 참여했다.

또한 서울도시철도노동조합에서도 조합의 흡수합병 결의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6월9일~10일)에 온라인투표시스템을 활용한 결과 80.2%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조합관계자는 “선거관리경비가 대폭 절감되고 참여율도 높아 향후 조합원 총회투표에서도 계속 이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보통신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조합원이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투표방법의 제공과 적극적인 안내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각 단체 대표자 선출 과정뿐만 아니라 정책결정 및 갈등 해소를 위한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 과정에서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투표시스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투표시스템에 대한 내용과 신청방법 등은 온라인투표시스템홈페이지(http://www.kvoting.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