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서울메트로 이용객 15억4천4백만명
작성자 : 하루423만 / 2015-04-15 02:41:56
지난해 가장 붐빈 지하철역은?…서울메트로 '수송·수입 실적' 발표-황재용 기자(hsoul38@)▲ 지하철. /연합뉴스
지난해 지하철 1~4호선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오간 역은 2호선 강남역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하철 1~4호선 운영을 맡고 있는 서울메트로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 서울메트로 수송·수입 실적'을 25일 발표했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지난해 1~4호선 전체 이용객은 15억4400만명으로 전년보다 2033만명 늘었다. 매일 423만206명의 시민이 1~4호선을 이용한 셈이다.

또 2호선 수송인원이 일평균 211만명으로 전체 수송인원의 절반 수준인 49.9%를 차지했다. 4호선(84만4000명)과 3호선(80만5000명), 그리고 1호선(46만8000명)이 그 뒤를 이었다.

아울러 가장 붐볐던 역은 강남역이다. 하루 평균 이용객 13만5600명을 기록하며 1997년부터 18년째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2호선 홍대입구역이 10만7300명으로 2위를, 서울역이 10만6300명으로 3위에 올랐다. 게다가 2호선 홍대입구역과 합정역, 2·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은 주변 상업시설 활성화 등으로 전년 대비 이용객 증가가 가장 두드러진 역으로 남게 됐다.

반면 가장 적은 인원이 이용하는 역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호선 도림천역으로 하루 평균 이용객이 1538명에 불과했다.2위는 신답역(1587명)이며 4호선 남태령역(1820명)이 그 다음이었다.

이와 함께 서울메트로는 1974년 8월 15일 1호선 개통 이래 39년 6개월만인 2014년 2월 24일 국내 지하철 최초로 수송인원 400억명을 달성했다. 이는 서울시민 1인당 지하철을 4000번 이용한 것과 같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