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시장의 중국 전동차 200량 구매 내막
작성자 : 조합원 / 2015-03-28 07:40:47
작년말 중국 방문길에 지하철 관계자들 끌고가서 법에도 허용되지 않는 전동차 중국 업체것 구매할려고 했다네요
좃도 모르니깐 망신만 당하고 중국 업체는 지원 자격도 없어서 국제입찰로 전동차 입찰 공고 나갔다네요
치적 쌓는것도 중요하지만 법도 좀 공부하고 달고 다니는 사람들 신경 좀 써~

싼게 비지떡이라는 국내 로템이라는 업체나 국제 전동차 관계자들 비아냥 소리도 들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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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 2호선 전동차 국제입찰서 중국 제외
입력 : 2014-12-21 오후 1:14:32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서울메트로는 2호선 전동차 200량을 국제입찰에 중국 업체는 입찰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동차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국가는 GPA(Government Procurement Agreements) 가입국으로 제한했다. GPA는 WTO의 정부조달협정이다. 현재 가입국은 EU회원국 27개, 한국, 캐나다, 핀란드, 홍콩, 일본, 노르웨이, 스위스, 미국, 싱가포르, 이스라엘, 리히테슈타인, 네덜란드령 이루바, 아이슬란드, 아르메니아 등 43개국이다.

서울시는 “국제 입찰에 대해 국내 철도차량 제작사와 부품업체의 불만을 해소하고 중국업체 참여에 대한 사회적 우려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철도산업 보호를 위해 부품 국산화율은 30% 이상으로 지정했다.

GPA가입국으로 입찰국가를 제한했지만 현대로템 등 국내 철도차량 제작사들은 해외 업체들과 경쟁입찰을 해야한다. 서울시는 경쟁을 통해 전동차 가격 인하를 유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하철 2호선 전동차 200량을 구매할 계획이다. 소요예산은 2700여억원이다. 국제입찰 공고는 이번달 안에 이뤄지며 낙찰업체는 내년 3월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되는 전동차는 철도 선진국인 유럽국가 수준의 안전 편의 설비를 갖추도록 제작될 예정”이라며, “특히 공기정화장치 등 친환경 설비가 다수 설치되어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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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7일 신문보도 기사
국내 철도부품사들이 서울시 2호선 전동차 제작사 선정과정에 대한 부당성을 제기 하며 서울메트로 본사 앞에서 거리 시위에 나섰다.

27일 기자는 한국철도차량공업협회원들이 국내 철도 부품사들 임직원 100여명이 서울메트로 본사 앞에서 서울시 2호선 전동차 제작사로 선정된 로윈·다원시스 컨소시엄에 대한 재검증을 촉구하며 집회에 나선 현장을 취재 했다.

협회에 따르면 2호선 전동차 200량 구매 입찰에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로윈·다원시스 컨소시엄이 납품단가를 낮추기 위해 주요부품들을 중국업체로부터 공급받고 제동장치도 해외제품을 사용할 것이란 추측이 나오면서 국내 부품사들이 서울메트로에 사실확인을 요청하고 나선 것.

이들은 "국내 철도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중국 업체의 입찰 참여를 제한해 놓고, 다시 중국산 부품을 들여와 전동차를 제작한다면 국내기업을 허수아비로 세워 놓고 중국산 전동차를 수입해 오는 것과 뭐가 다르냐"고 지적했다.

로윈·다원시스(21,300원 800 -3.6%) 컨소시엄의 전동차 제작 능력에 대한 검증도 요청했다. 주요 입찰 평가기준인 '업체 제작공장 방문조사' 조항이 이번 입찰공고에서 갑자기 삭제되고 로윈의 7호선 5개 부품공급 실적을 완성차 제작으로 인정해준 것은 특혜라는 주장이다.

협회 측은 특히 낙찰업체가 850억 원의 혈세를 쏟아 붓고도 안전성 문제로 5년 넘게 개통이 미뤄지고 있는 인천 월미도 월미은하레일을 공급한 회사이며, 2012년 한국철도공사 전동차 60량 사업에서도 입찰서류 위조로 낙찰자 취소 처분을 받은 업체라고 지적했다.

협회 회원사들은 오는 30일에도 서울메트로 본사 앞에서 집회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25일에는 서울메트로측에 최종 낙찰자 선정과정에 오류가 많다며 각종 의혹들을 해소해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등록업체는 조달청에서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전동차 제조 자격이 있다고 승인한 업체이고, 한국철도공사, 부산교통공사 등 국내 철도운영 기관의 전동차 입찰 평가기준에도 업체 제작 공장을 방문해 평가한다는 항목이 명기된 사례는 없다고 해명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