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없는 노조
작성자 : 조합원 / 2015-02-22 06:55:14
노조 조직은 기본적으로 조직운영원리에 의해 정상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정상적 조직운영원리란 조직을 구성하고 있는 시스템 즉, 4개본부 43개 지부 지회장, 그리고 집행부를 견제하는 대의원제도 등을 말한다.

예컨대 공조직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어야 제대로 굴러 간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작금의 메조상태는 정상적인 공조직의 운영보다 비선조직일 수 있는 후배그룹의 목소리만 작동하고 있다는 비정상이 두드러지고 있어 자못 우려스럽다.

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가? 답은 자명하다.
집행부가 중심이 없기 때문이다.
집행부의 정상적인 활동은 보이지 않고 비선조직인 후배그룹의 활동과 목소리만 높다면 집행부가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비뚤어진 역사는 바로 잡아야 하고 비뚤어진 조직은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개선되어야 한다.

그러나 현 메조집행부는 그러한 능력을 상실했고 공조직이 정상적으로 작동 운영되는 것을 훼손, 방치하고 있다.

집행부의 뼈저린 자기성찰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