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사번 차별철폐를 위한 일인시위 49일차
작성자 : 천지개벽 / 2014-11-13 16:33:57
- 메트로사번 일인시위 49제 -

오늘 49제를 기념하기 위해 이벤트를 따로 준비하진 않았지만 서울메트로가 행정감사를 받는다는 소식을 듣고 행감장 앞에서 시위의 진을 펼쳤습니다.

훌륭하신 시의원님들과 존경하는 서울메트로 임원님들이 보시고 우리의 억울한 차별문제를 해소해달라 호소하러 매서운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행감장앞에 섰습니다.

이곳에 오니 서지도 있고 메지도 있고 그리고 우리 천지도 있습니다. 메지는 입구에서 개별교섭권과 사무실문제로 피케팅을 하고있습니다. 서지는 덕수궁돌담길 옆에서 소리소리 지르는데 무슨 소리인지, 왜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서지의 박정규위원장은 우리 메트로사번을 보고 오던 방향을 어색하게 틀어서 돌아가시고, 다른 임원은 조합원이 아니라서 이야기 하기 싫다고 합니다. 그럼 조합원 시절에는 이야기를 들어주었나요?

  지난 게시글을 보니 지금 메트로사번이 시위하게 된 원인인 6급자동승진을 폐지시킨것이 과거 어느 집행부였는지 갑을논박 논쟁이 있어서 찾아본 결과 2008년 5월 7일날 사규가 개정되었습니다.

이 당시 사장이 김상돈이었고 노조는 지금 서지집행부의 전신인 15대집행부였습니다. 이때  9직급체계를 7직급체계로 바꾸면서 무늬만 7급이면서 8급직급금을 주는 하위직급 죽여서 인건비를 절약하는 행위를 시작합니다.

정확히 2년6월이 경과하면 7급에서 6급으로 자동승진한다는 선배들이 혜택받은 조항이 삭제되고, 심지어는 금방 다가올 8급에서 7급승진 대상자인 메트로사번들을 8급임금으로 잡아둡니다.

이때의 직급개악으로 우리 메트로사번의 불행과 차별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그때는 입사한지 1~2년 남짓된 신규자라서 억울하다고 말도 못하고 당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2011년 정원연동제로 피해를 볼 때에도, 2012년 퇴직수당유지로 인한 성과급피해를 볼 때에도, 2013년 퇴직수당을 폐지하고 일호봉가산에서 제외될 때에도 당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임단협에서도
또 당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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