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초식성(犬草食聲) 작성자 : 비평가 / 2014-11-09 14:32:31 |
본사와 교섭장에서 떠들더니만 여기로 오셨군요.
그래 토론한번 합시다. 당신들은 과거를 기준으로 모든 것을 평가하고자 한다는 것이지요? 그래 당신들의 의견에 나도 한 표 던지겠소. 그런데 여기에서 의문이 있소. 과거에 폭력으로 대법원에서 까지 패소하여 해고되었던 해고자들이 다시 복직한 것은 무슨 논리로 설명할 겁니까? 그것은 노동조합 활동이라 다르다고요? 다르지 않습니다.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것입니다. 폭력 운운하는 사람도 이미 법원의 판결을 받아 벌금물고 했던 부분이며, 당시의 상황을 되돌아보면 그 당시 비대위들이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혹시 그전에 K모 센터장이 그쪽 구간에서 빼내갔던 조합원들을 다시 뺏길가봐 설레발치는 것은 아닌지요? 복수노조 출범이후에 그래도 뭔가는 건강하게 해 줄 것으로 기대했는데 당신들에 대한 기대를 접었소. 당신들에 뭘 기대한다는 것은 내가 북한산 백운대 꼭대기에 올라 낚싯대 던져놓고 붕어물기를 기다리는 것과 뭐가 다르겠소. 당신들하고 코드가 맡지 않은 인사들의 문제는 되지도 않은 쌩때 써가며 떠들어대고 승무에 모 소장의 문제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오히려 뒷구멍에서 구명 운동하는 모습을 보고 당신들의 기대를 접었소. 이정원 사장 당신들이 만들었다고 온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더니만 뜻대로 안되니 성토하는가요? 사장 너무 만만히 보지 마세요. 당신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그리 호락호락 하는 사람 아닌것 같습디다. 그리고 노조가 너무 인사에 개입하면 안 됩니다. 지금 그쪽 일부 몰지각한 조합간부들이 누구누구를 어디로 보낸다. 누구는 날린다. 누구누구를 진급시킨다. 등등으로 나리법석인데 이런 식으로 가면 노조는 망합니다. 조합원님들 ! 이런 완장문화노조 이제 작살내야합니다. 지금이 어는 세상인데 완장휘둘며 군림하려고 합니까. 반성들 하세요.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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