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랑본부 삭발투쟁기사
작성자 : 차량본부 / 2014-11-08 20: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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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서울메트로 차령본부 사측에 "지부사무실 내놔"

“서울메트로 사장은 서울메트로지하철노조 지부사무실을 즉각 보장하라.”

서울시에 노사 교섭권을 촉구하며 서울지하철 1호선 시청역 천막농성 5일째를 맞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서울메트로지하철노동조합(위원장 이성인) 차량본부 임원들이 7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방배동 서울메트로 본사 앞마당에서 지부노조사무실 확보를 위한 삭발 투쟁결의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차량기지 차량본부 임원들이 참석했고, 한찬수 서울메트로지하철노조 차량본부 군자검수지부장이 투쟁결의문을 낭독했다.

한찬수 지부장은 투쟁결의문을 통해 “최소한의 노동조합활동을 보장하는 지부사무실마저도 봉쇄당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사측은 2년 여 시간을 끌며, 헌법적 권리인 교섭권은 물론, 지부사무실마저 서울지하철노조 눈치를 보 외면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 차량투쟁본부도 한국노총 100만 조직을 등에 없고, 교섭권 쟁취와 지부사무실 쟁취에 올인을 할 것”이라며 “특히 차량본부는 임원들은 오늘 삭발을 함과 동시에 숙원사업인 지부사무실이 확보될 때까지 강력한 의지로 투쟁을 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권혁민 군자정비지부장도 “복수노조 시대 사측과 1노조인 서울지하철노조의 노사현안 일방적 통행을 인내를 갖고 지켜봤다”며 “이번 차량처 한 사람의 차장 발령을 놓고도 사장실 옆을 점거해 농성까지 하는 서울지하철노조 차량지부 행동을 보면서, 더 이상 인내할 수 없었다, 한국노총 가입과 동시에 노노간 노사간 잘못된 행태를 고발하는 마음으로 삭발을 하게됐다”고 말했다.

한국노총 서울메트로노조 차량본부는 ▲지부 노조사무실확보 ▲본부노사협력회의를 노사협의회로 전환(지부까지) ▲ 투쟁과 관련한 유언비어에 강력 대응 ▲시민안전을 위한 전동차 정비 및 검수 만전을 기함 ▲1노조 부당행위 파악, 잘못된 것 바로잡음 ▲사측 부당노동행위자 강력 대응 등을 서울메트로에게 경고했다.

조합원 2700여명이 가입된 서울메트로지하철노동조합은 8일 현재 6일 째 서울지하철 1호선 시청역 철야농성을 무기한 이어가고 있고, 서울시청 정문과 시청역 입구에서 교섭권 쟁취를 위한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는 상태이다. 지난 5일 오후 임종석 서울시부시장이 시청역 천막농성장을 방문해 노정간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임종석 부시장은 적극적인 해결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