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사번 차별철폐를 위한 일인시위 36일차
작성자 : 천지개벽 / 2014-10-27 18:57:15
일인시위 36일차 소식입니다.

새로 시작하는 한 주이자 10월의 마지막 주를 알리는 월요일 오후도 어김없이 일인시위를 위해 서울시청 앞 광장으로 나갔습니다.

이제 정말 가을은 가을인가 봅니다. 점심시간이 되어도 바람이 제법 쌀쌀하네요. 다들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항상 그랬지만 시청 앞 광장에는 다양한 사람들로 분빕니다. 오늘은 동성애를 반대하시는 아주머니들도 나와 시위하시고, 박시장을 빨갱이 수괴로 모는 보수 어르신께서도 추워서 그런가 오늘따라 고래고래 목청을 더 높입니다.

그리고 우리들은 그저 피켓만 들고 정면만 응시합니다. 어차피 소리를 내어도 침묵시위를 해도 진정성과 명분만 확실하면 그 차이는 없을 것입니다. 지난 주말 언론기사가 났습니다. 이제 우리의 투쟁도 점점 더 대외적 투쟁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본사는 조직개편으로 아직은 분주할 것입니다. 그래서인가 오늘 그 어떤 연락은 없었습니다. 연락이 오든 뭘하든 이제는 이 정도 걸어온 길인 만큼 더이상 물러날 곳도 없으니 계속해서 투쟁할 것입니다.

차가운 날씨 건강 잘 챙기시고 우리 메트로사번 사우님들 모두 행복했으면 합니다.

아마도 본사 조직정비 후 11월은 본격적으로 임단협이 논의될 것입니다. 11월을 분수령으로 우리 문제가 확실히 매듭지어졌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더 큰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6급 승진 및 가호봉 가산의 최대주요현안 지속 공론화를 위해 우리 모두 단결하였으면 합니다.

하고자 하면 안 되는 일도 될 것이고, 안 된다 여기면 되는 일도 안될 것입니다.

다들 건승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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